페르시아인과 안달루시아인의 이슬람-아랍 서예 발전 기여 연구

A Study on Persian and Andalusian Contributions to the Development of Islamo-Arabic Calligraphy

711년 무슬림의 이베리아반도 정복은 정치뿐 아니라 문화, 사회, 과학 등 여러 방면에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지중해 동쪽지역에서 유행하던 이슬람철학, 신학, 문학, 서예 등 여러 학문 담론과 다양한 예술이 서부지역과 안달루시아에 전해졌다. 1492년 패망할 때까지 안달루시아에서 지중해 동서쪽 사람들의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 논문은 페르시아인과 안달루시아인들이 이슬람-아랍 서예에 기여한 점을 연구하고자 한다. 신뢰할만한 여러 다양한 서적에서 자료를 수집하여 분류하고 분석한 결과 지중해 동안에서 페르시아문화가 이슬람-아랍 서예 출현과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무슬림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한 이래 아랍어 서예가 전파되었고, 안달루시아 사람들은 약 2세기 동안 이슬람세계 동쪽 서예가들을 모방하여 안달루시아 스타일로 알려진 서예를 발전시켰다.

The conquest of Iberian Peninsula byMuslims in the year 711 did not only bring about a political change but also instigated an important cultural, social, and scientific transformation in the Mediterranean region. Various scientific discourses and different arts that were popular in the Eastern part of theMediterranean at the time found their way into thewestern regions and Andalusia. This paper examines the contributions of Persians and Andalusians to Islamo-Arabic calligraphy. It concludes that the Persian cultural area played the most important role in the emergence and development of Islamo-Arabic calligraphy. After the conquest of the Iberian Peninsula, Arabic calligraphy was introduced, and Andalusians imitated the Eastern calligraphers for nearly two centuries gradually creating the Andalusian 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