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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한국 세석기제작의 기술 특징과 변화 양상

The Characteristic Change of Microlithic technology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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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구석기시대에 출현하는 한국의 세석기문화는 다양한 세석핵 형태를 통하여 기술적 특징을 살펴볼 수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약 60여 곳의 세석기유적이 확인되고 있으며, 그 중 세석핵과 세석인이 집중적으로 출토된 유적은 10여 곳이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 출토 세석핵을 기술적 특징으로 분류하여 각 형태에서 보이는 제작 기술 양상을 살펴보았다. 또한 일련의 세석기제작에서 확인된 석기 조합상을 검토하여 한국 세석기문화의 성격과 변화 양상을 고찰하였다. 한국에서 세석핵 형태는 Ⅰ: 쐐기형, Ⅱ: 배밑모양, Ⅲ: 능주형, Ⅳ: 새기개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기 세석인 떼기와 몸체조정 방법으로 세분 가능하다. Ⅰ형은 Ⅰa형(양면조정 몸체의 장축방향으로 세석인 떼기), Ⅰb 형(양면조정 몸체의 단축방향으로 세석인 떼기), Ⅰc형(단면조정 몸체)으로, 또한 Ⅱ형은 Ⅱa(평탄한 뗀 면 혹은 돌결·자연면 타면), Ⅱb(종장박편 혹은 삭편의 배면 타면), Ⅲ형은 Ⅲa(몸체 좁은 면에서 세석인 떼기), Ⅲ b(몸체 넓은 면에서 세석인 떼기), Ⅲc(몸체 전면에서 세석인 떼기)형으로 나누어진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세석기문화 양상에서는 석재 이용 상황에 따른 제작기술 변화과정을 찾아 볼 수 있다. 즉, 유적 인근에서 취득 가능한 재지(在地)석재로 만든 부정형 Ⅱa·Ⅲ형 세석핵으로 시작되었으며(Ⅰ기), 특정 석재의 이용에 따라 보다 길쭉하게 떼어내는 기술을 구사하는 Ⅰa형의 등장으로 발달되었다(Ⅱ기). 그리고 세립질 석재 원산지의 개발로 인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세석핵 원형의 예비적·집중적 제작과 Ⅰb·Ⅰc형 세석핵의 등장(Ⅲ기), 마지막으로 보다 원거리 산지인 흑요석 원산지의 개발에 따라 더욱 작은 원석 재료를 이용한 Ⅲ형 세석핵 기술의 발달, 그리고 Ⅳ형 세석핵의 등장(Ⅳ기)으로 단계를 나눌 수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변화의 흐름을 거친 세석기 제작기술은 석재환경과 상당히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특정 석재의 선택적 이용과 석재 원산지의 개발은 세석기제작을 활성화시켰고, 석재 소비 사이클이 이동패턴의 일부로 편입되므로 보다 효율적인 제작기술 기반이 형성되었다. 또한 석재환경 변화에 따라 적합한 세석기제작 기술이 탄생되었으며, 재료를 그대로 두지 않고 미리 세석핵 원형을 만들어 구비하는 계획적인 석재관리·소비체계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흑요석의 적극적 이용에 따라 최성기인 Ⅳ기에 들어가면 더욱 원거리까지의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한국 내에서 세석기제작의 흔적이 점점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석재이용 방법의 변화가 자연 환경적 요인과 함께 한국의 세석기문화를 발전, 쇠퇴시킨 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해석된다.

Microlithic culture of Korea in the Upper Paleolithic have diverse types of microroes which reflects technical characteristic for microblade production. Until now, microlithic sites in Korea discovered about 60 sites, and a few of them are prehensible the series of microblade production process. This paper attempt to group the type of microcores by characteristic of microblade production technology, and seek to consider the microlithic culture in Korea through understanding of the stone assemblages and raw material using patterns. Type of microcores are classified into 4 types; typeⅠ is wedge-shaped microcores, type Ⅱ is boatshaped microrores, typeⅢ is conical-shaped microcores and type Ⅳ is blade-used(burin-shaped) microcores. And these types are subdivided into 8 types; Ⅰa(bifacial preparation and microblade flaking from longitudinal side), Ⅰb(bifacial preparation and microblade flaking from horizontal side), Ⅰc(unifacial preparation and microblade flaking from horizontal side), Ⅱa(cortical surface use for striking platform), Ⅱb(ventral side of microcore-spall or elongated flake use for striking platform), Ⅲ a(microblade flaking from narrow side), Ⅲb(microblade flaking from wide side) and Ⅲc(microblade flaking from whole side). As a result of grouping microcores, microlithic culture of Korea is divided into 4 terms. It was started with Ⅱa or Ⅲ type of microcores which made from local raw materials available nearby sites(stage Ⅰ), and developed microblade technology with appearance of Ⅰa type(stageⅡ). Through discovery of siliceous raw material sources, intensive production of microblades and microcore blanks were started with Ⅰb·Ⅰc and Ⅱb types(stageⅢ). Finally, beginning of using obsidian sources far from sites were enable to product microblade from more small size of microcores such as Ⅲ type and Ⅳ type(stageⅣ). These diverse change of microblade production process was closely connected with environmental conditions of raw material available. Especially, selective use of obsidian or fine-grain materials dynamize the microblade production and form the vase of more efficient technology. And according to change of raw material available, new production process was appeared that preparing microcore blank for organization and planning of material reduction. However, depending on the pioneering obsidian sources in stageⅣ, microlithic sites were gradually disappeared in Korea.

Ⅰ. 머리말

Ⅱ. 세석핵 분류

Ⅲ. 각 유적 출토 세석핵 분석

Ⅳ. 세석기 관련유물의 출토 양상과 세석핵 형태

Ⅴ. 세석핵 형태와 석재 이용양상

Ⅵ. 한국 세석기 제작기술과 일본의 세석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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