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선주의’ 외교정책을 기조로 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1월 28일 ‘번영을 위한 평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비젼’이라는 중동 평화정책을 발표했다. ‘평화·번영 정책’의 핵심 내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준수해야 한다고 결정한 몇 가지 조건 하에 1947년 유엔이 결의한 두 국가안, 즉 ‘생존 가능한 팔레스타인 국가’로 가는 길인 ‘현실적인 두 국가 해결책’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아 ‘평화·번영 정책’은 ‘이스라엘 편향성’을 띠고 있다. 본 논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번영 정책’의 주요 내용과 이에 대한 PA와 하마스의 공동 대응에 대해 논하고 있다. 아랍연맹 회원국 중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주요 아랍국가들이 ‘평화·번영 정책’을 지지함으로써 팔레스타인인들은 외로운 반 이스라엘 독립국 건설 투쟁을 하고 있다. ‘경쟁과 협력’ 관계에 있는 PA와 하마스는 공동으로 대 이스라엘 투쟁을 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무장 테러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번영 정책’ 비젼이라고 했지만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비젼’이 아니라 악몽이 될 것으로 보인다.
US President Trump, based on the ‘American First’ foreign policy, announced the Middle East peace policy on January 28, 2020, “Peace to Prosperity: A Vision to Improve the Lives of the Palestinian and Israeli People.” The key to the ‘Peace to Prosperity’ policy is the ‘realistic two-state solution,’ which is the path to the two states that the United Nations resolved in 1947, the ‘Survivable Palestinian State,’ under some conditions that the United States and Israel decided to comply with. However, as a whole, the ‘Peace to Prosperity’ policy has a Israel bias . This paper discusses the main contents of President Trump s ‘Peace to Prosperity’ policy and the current joint responses of the PA and Hamas. Palestinians are struggling for a lone anti-Israeli independent state building, with major Arab countries, such as Saudi Arabia and the UAE, supporting ‘Peace to Prosperity’ policy among Arab League member states. PA and Hamas, in a “competition and cooperation” relationship, agreed to struggle for independent state building against Israel, but there is no special armed terrorism against Israel yet. President Trump said it was a ‘Peace to Prosperity’ policy vision, but for Palestinians, it seems to be a nightmare, not a ‘vision’.
Ⅰ. 서론
Ⅱ.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평화·번영정책’의 배경 및 주요 내용
Ⅲ. ‘평화·번영 정책’에 대한 세속주의 기반 PA와 샤리아 기반 하마스의 공동 대응
Ⅳ.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