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서울시 교사 직무분석과 정책제안 연구

A Study on the Job Analysis and Policy Proposal of Teachers in Seoul for School Work Normalization

본 연구는 각 직위 별 교사의 직무분석을 통하여 다양한 학교상황에서의 교사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를 통해 학교업무를 정상화하는 정책을 마련할 때 합리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부합할 수 있는 학교 내 업무체계를 효율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교사 직무에 대한 직무분석표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2018년 4월, 1,3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교사 직위별 직무과업의 빈도, 중요도, 난이도의 수준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주요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선행연구들을 기초하여 98개로 정리된 교사의 직무과업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교사는 평균적으로 보통(3점) 이상의 빈도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과업의 빈도는 3.62, 중요도는 3.87, 난이도는 3.50의 결과를 보였다. 둘째, 초등학교에서의 직무 빈도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6학급 이하의 학교규모에서 가장 업무빈도가 높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그러나 혁신학교 여부나 학교업무정상화 진행 수준에 따른 빈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졌다. 셋째, 교사 직위별 빈도 수준은 담임교사, 부장교사, 비담임교사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급 별 비교에서는 부장교사, 담임교사, 비담임교사 모두 초등학교에서 빈도수준이 가장 높다는 결과를 나타냈으며, 부장교사가 가장 낮은 빈도를 보인 학교급은 중학교, 담임과 비담임교사는 고등학교에서 가장 낮은 빈도를 보였다. 교무행정 직무와 관련해서는 부장교사와 비담임교사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높은 빈도수준을, 담임교사는 중학교에서 가장 높은 빈도수준을 나타났다.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aim of improving the understanding of the teacher s job in various school situations through the job analysis of the teacher. Through this, it aimed to suggest policies for school work normalization, and provide evidence for the workforce restructuring and school system development.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a job task table of teacher was developed through prior research analysis. Based on this, survey was executed in April 2018 and 1,337 teacher were participated. The main results of this survey are as follows. First, based on the literature review, 98 job tasks of teachers was drawn. Second, teachers are performing on average over 3 point and the level of difficulty recognition is 3.50, task frequency 3.62, and task importance 3.87. Third, the teachers’ job frequency in elementary school was higher than that in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However, the difference in frequency according to whether there was an innovative school or the level of normalization of school work did not appear to be significant. Fourth, the frequency level of each teacher position was in the order of teacher in charge, Chief teacher, and teacher not in cha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