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운전상황에서 제시되는 정보 자극 유형과 정보 크기가 기억 탐색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Stimuli Types and Task Difficulty on Driver s Memory Search in Dynamic Driving Situation

본 연구는 인간의 기억 인출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 방법들에 대한 개관을 바탕으로 이러한 연구 방법 및 결과들이 운전 상황과 같은 보다 역동적이고 현실감 있는 장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기억 탐색 반응 시간과 관련된 Sternberg(1966)의 실험 패러다임을 확장하여, 제시되는 자극의 유형(시각 vs. 청각), 과제 수행 상황(운전 조건에서 기억 탐색을 동시에 수행하거나 정적 상황에서 기억 탐색만 수행하는 것), 그리고 작업기억 속에 파지하여야 하는 자극의 수를 체계적으로 조작한 후 이들이 기억 탐색 시간에는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변량분석과 회귀분석을 통해 검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으로 자극의 항목수가 증가할수록 기억탐색시간이 증가하였다. 둘째, 이러한 경향은 시각 자극과 청각 자극에 상관없이 비교적 동질적으로 관찰되었다. 그러나 셋째, 과제 수행 상황이 역동적인 경우에는 제시 항목수에 따라 기억 탐색 시간이 일정하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결과가 시사되었다.

Based on the research findings and methodologies of the previous studies on the human memory search, the present study aimed to expand them to more dynamic and real situations and examine how they can be applied. For this purpose, Sternberg s(1966) classical research paradigm on memory search was adapted and expanded as such systematic manipulating the variables of stimuli types(visual vs. auditory), task difficulty, and of course the number of the stimuli.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ings. First, as the previous studies found, the search time(response time from probe presentation to subject s response) increased as the number of the stimuli increased. Second, visual stimuli induced faster response time than auditory stimuli. Third, increment of the search time differed according to the levels of task difficulty. Finally, implications of the study was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