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위험 요인과 맥파속도의 관계

The Relation between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nd Pulse Wave Velocity

본 연구에서는 2006년 1월부터 2월까지 1개군에 거주하는 40세 이상부터 70세까지의 성인 995명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및 대사 질환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들과, 개인에서 질병 발생과 연관된 인구 사회학적 요인, 사회심리학적 요인 등이 상완-발목 맥파속도에 미치는 영향과 맥파속도의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해 보고자 한다. 신체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축기 혈압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선택되었고, 다음으로 연령, 체질량 지수, 뇌졸중 여부, γGTP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변수들에 의한 설명력은 50.6%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일반 인구집단 내에서 심혈관계질환의 위험 요인들인 나이,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외에 내장 지방량, 내장 지방률, 질병력, 사회심리적 요인, 경제적 요인, 일상생활 동작 등 여러 요인들이 동맥경화도를 나타내는 맥파속도와 유의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추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혈관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 시 맥파속도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various cardiovascular risk factors(hypertension, high LDL-cholesterol, low HDL-cholesterol, diabetes, smoking, age, obesity, psychological factor etc.) and brachial-ankle pulse wave velocity (baPWV). 995 subjects aged between 40 and 70 living in 1 county Chungchengnam-Do Korea were selected and evaluated on disease, family, occupation, smoking and drinking history, payment for medical treatment, extent of physical activity, psychosocial history. This research showed that various cardiovascular risk factors such as age, systolic blood pressure, diastolic pressure, intestinal fat(kg, %), disease history, economic status, activities of daily living a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baPWV. Therefore, physicians must consider baPWV along with other various risk factors for diagnosis, treatment, and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