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보행능력과 횡단행동 특징

The Walking Ability and Crossing Behavior in Elderly People

본 연구는 고령보행자에 초점을 맞추어 고령기에 나타나는 보행능력의 변화를 살펴보고 고령 보행자의 횡단행동 특성을 알아보았다. 80명을 대상으로 보행능력과 관련한 신체적인 능력과 정신적인 능력을 측정하였으며, 502명이 횡단행동과 관련한 어려움 및 보상행동에 대한 조사에 응해주었다. 그 결과, 고령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보행과 관련한 신체적 기능과 정신적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젊은 연령대에 비해 고령자들은 복잡하고 처리해야 하는 정보가 많은 교통환경에서 길을 건너는 것에 대해 더 높은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며, 신호등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횡단보행시 운전자 및 차량, 보행자 능력으로 인해 경험하는 어려움 수준도 고령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횡단보행시 나타나는 보상행동 가운데, 안전한 장소를 찾아 길을 건너는 행동수준이 고령기에서 가장 높았다.

This study focused on elderly pedestrians, therefore the changes of walking ability and crossing behavior appearing in old age were investigated. 80 subjects conducted physical and mental tests related to walking. 502 participants responded an questionnaire about difficulties level and compensation behavior related crossing behavior. As a result, old group (65+ aged) showd lower physical and cognitive ability than young group(20-44 aged and 45-64 aged). Elderly people answered higher difficulties level related to crossing behavior in complicated traffic environment as intersection, and elderly pedestrians depended on pedestrian lights. We found that the difficulties from drivers, vehicles(bicycle or bike), and pedestrian ability were higher in elderly people group than young group. And elderly pedestrians tried to find safer space before they walk 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