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 충격이 한국 거시경제지표에 미치는 영향 분석

The Impact of Oil Price Shock on Macroeconomy Indices in Korea

제유가의 충격은 글로벌 경기변동에 주요한 요인이며,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거시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은 생산 활동을 위축되고 기업의 수익성저하로 인한 경기에 악영향을 준다. 본 연구는 국제 원유가격의 변동이 우리나라 거시경제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벡터자기회귀(VAR) 모형을 이용하여 WTI 유가와 한국 거시경제지표(CD금리,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지수, 환율)간의 단기적 영향관계를 실증 분석하였다. 실증 분석결과, 외환위기 이전에는 WTI 수익률이 거시경제지표에 주는 영향이 미미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WTI 수익률 변동이 CD금리, 소비자물가지수 그리고 생산자물가지수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충격반응함수에서도 WTI 충격이 CD금리, 소비자물가지수 그리고 생산자물가지수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외환위기 이후 한국 거시경제지표들은 국제유가의 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를 지나면서 국제유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A oil price shock is one of important factor on global economy. In particular, oil-comsumer economy, including Korea, enormously depend on oil prices. A increase in oil prices lead to weaken production activities, lower the profit of firms and then negatively affect economy conditions. This study investigates that WTI (West Texas intermediate) oil price shocks affect Korea’s macro-economy indices (CD (certificate deposit) rate, CPI (consumer price index), PPI (producer price index), IP (industrial production), KRW (Korean won) rate) using a VAR (vector autoregressive) model. According to VAR empirical results, before the 1998 Asian currency crisis, the shock of oil prices have a very week impact on the Korean macro-economy. However, after the 1998 Asian currency crisis, WTI prices positively affect CD, CPI and PPI, implying that the increase of WTI prices lead to increase CD rate, CPI and PPI. In addition, the results of impulse response function indicate that oil price shocks last several months in CD rate, CPI and PPI. This evidence indicates that the Korean macro-economy more depend on the price change of oil pr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