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적 모드 분해법을 이용한 상대적 구매력 평가설 실증분석

A Study for Relative Purchasing Power Parity using a Empirical Mode Decomposition

매력 평가설은 동일한 상품은 동일한 가격을 갖는다는 일물일가의 법칙을 국제적으로 확장한 것으로써, 한 국가와 상대 국가 간의 명목환율은 물가수준을 바탕으로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구매력 평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실질 환율의 안정성 검정이나, 환율과 물가수준 간의 공적분 관계가 존재하는지를 검정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에 의한 분석은 관측치의 길이나 관측의 주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환율과 물가간의 조정속도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단기적인 변동이 제거되어야만 장기에서 구매력 평가설이 성립하는지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선형적이고 비정상적인 시계열을 다루는데 쓰이는 경험적 모드 분해법을 이용하여 시계열에 내재된 단기 성분을 제거하고 장기 성분을 이용하여 장기적으로 구매력 평가설이 성립하는지 분석한다. 한국과 일본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장기적으로 구매력 평가설이 성립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Purchasing power parity (PPP) is a international extension of law of one price (LOOP), that the nominal exchange rate between one currency and another is settled by the ratio of the domestic price level to foreign price level. Usual approaches for examine PPP are unit root tests of real exchange rate or cointegration tests between nominal exchange and price level. However, most results based on these method may differ from length or frequency of observations. This phenomenon is caused by difference of adjusting speed of exchange rate and price level. Therefore, filtering short-run fluctuation is necessary to examine the long-run PPP. We use the empirical mode decomposition (EMD) for filtering nonlinear and nonstationary time series. Using this method, we filter short-run fluctuation and investigate long-run PPP to be hold. The result for Japan and Korea data confirms that the PPP theory hold two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