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의 결정요인

Determinants of Sovereign Credit Default Swap Spreads: Impact of Macroeconomic Fundamentals

본 논문은 국가신용위험의 지표로 최근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가 CDS 스프레드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지금까지 국내외적으로 국가신용위험의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는 국채 가산금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국가신용위험의 대용지표로 CDS 스프레드를 사용한 경우는 매우 드문 실정이다. 국가 CDS 스프레드에 관한 해외 선행연구들은 CDS 스프레드의 결정요인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지표들을 주로 거론하였으나, 본 논문은 국내경제 펀더멘털이 우리나라의 CDS 스프레드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국가 CDS 스프레드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대외부채, 환율 등 거시경제지표들이 우리나라의 외평채 CDS 스프레드의 변동을 설명하는데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평채 CDS 스프레드와 거시경제 변수 간의 이와 같은 높은 상관관계는 국가 CDS 스프레드가 국내경제 펀더멘털을 잘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VIX지수도 국가 CDS 스프레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해외 금융시장 요인과 더불어 국내 펀더멘털 요인도 국가 CDS 스프레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Despite recent increase in sovereign CDS trading, relatively little research has been conducted on the determinants of sovereign CDS spreads. Research concerning the determinants of sovereign credit risk has mainly dealt with sovereign bond spreads. Against this backdrop, this paper investigates the determinants of sovereign credit risk using the sovereign CDS spread data of Korea. Regression results indicate that variables such as real GDP growth rate, current account balance and external debt ratio are significant determinants of sovereign CDS spread.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also exists between sovereign CDS spread and stock price as well as the market volatility index, VIX. High correlation between sovereign CDS spread and macroeconomic variables implies that domestic fundamentals are well reflected in sovereign CDS sp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