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이용 노인의 건강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정도 비교

Comparison of Depression According to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among the Elderly Who Visited a Senior Center

본 연구의 목적은 복지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노인의 건강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정도를 비교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 거주하며 지역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최종분석에서는 18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연구도구는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GDS-15), 일상생활수행능력(K-ADL, K-IADL),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MMSE-K) 도구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 versio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t-test, 일원분산분석, 사후검정은 Scheffe test를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복지관 이용 노인의 우울정도가 5점 이상인 경우 62.1%였으며, 대상자가 위장병, 빈혈,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 일상생활수행능력(K-ADL)에서는 한 항목이라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우울정도가 통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지기능 점수가 낮은 경우, 하루 30분 이상 걷기와 같은 운동을 실천하지 않는 경우,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수면상태가 나쁜 경우, 식욕상태는 저하된 경우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우울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복지관 이용 노인의 건강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정도 비교 결과를 가지고 복지관이나 지역사회에서 우울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나 건강관리사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levels of depression among the elderly who visited a senior center according to their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A cross-sectional and structured questionnaires were employed. The subjects were 182 senior over 65 years old who visited a senior center and lived in Seoul. GDS, K-ADL, K-IADL, and MMSE-K were used for data collection.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and Scheffe test were performed using SPSS WIN 21.0.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GDS ≥ 5) was 62.1%. The level of depression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elderly with stomach problem, anemia, dysuria, low MMSE-K level, dependent ADL score, dizziness, bad sleep, and bad appetite. The level of depression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elderly exercising over 30 minute in a day. These information should be used to develop and implement depression prevention programs in senior centers or commun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