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구지역 범죄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처벌 법규에 의해 형법범 집단과 특별법범 집단으로 나누어 MMPI-A 프로파일을 비교해보았다.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타당도 척도는 F2척도를 제외한 다른 척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60T이하로 검사의 타당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임상척도에서 두 집단간 반사회성, 편집증, 히스테리, 조현병, 건강염려증, 강박증, 경조증, 우울증척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내용척도에서 두 집단 간 불안 척도, 강박성 척도, 우울 척도, 건강염려 척도, 소외 척도, 기태적 정신상태 척도, 냉소적 태도 척도, 낮은 자존감 척도, 가정문제 척도, 학교문제 척도, 부정적 치료지표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넷째, 보충척도에서 두 집단 간 알코올/약물문제인정, 미성숙, 불안척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다섯째, 성격병리 5요인 척도에서는 두 집단 간 정신증 척도, 부정적정서성 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 결과에 따르면 형법범 집단은 성격적인 면과 기질적인 면, 환경적인 면에서 더 많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더 심각한 형태의 범죄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Ⅰ. 서 론
Ⅱ. 이론고찰 및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대상 현황분석
Ⅳ. MMPI-A 결과 분석
Ⅴ.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