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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다와레구사(たはれ草)』에 나타난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의 ‘도(道)’

Amenomori Hosyu’s ‘Tao(道)’ in ‘Daware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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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레구사』는 호슈가 만년에 남긴 수필집으로, 『깃소사와』와 쌍벽을 이루는 작품이다. 본고는 『다와레구사』속에 나타난 ‘도(道)’를 통해, 저자가 이 작품 속에서 밝히고자 하는 정치·경제·문화·학문에 관한 도리나 방법을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째, 정치에 나타난 ‘도(道)’는 남녀관계, 대비 대책, 정치 방법 등의 서술에서 보이는데, 이를 통하여 올바른 남녀관계의 도리가 강조되었고, 국가나 가정 모두 재앙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해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정치는 위정자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도리가 깊이 있게 표현되어 있다. 둘째, 경제에 나타난 ‘도(道)’는 일본의 철은 유한한 자원이기 때문에, 멋대로 채굴하여 외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설명하였고, 또 재물을 모으는 방법과 재물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조하였다. 그리고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이 도리에 맞지 않게 재물을 모으면, 낭비하게 된다는 도리를 밝히며, 자원 보호, 근검절약, 사치 금지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셋째, 문화에 관한 글에서는, 나라나 시대마다 사정이 다르기에, 그 나라나 그 시대의 추세(勢)를 잘 살펴야 한다는 도리를 강조하였다. 그리고 세상은 함께 사는 것, 고정관념을 가지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것, 우열 관계가 없다는 것, 모든 이를 평등하게 대하면 인의(仁義)가 행해진다는 도리를 강조하여, 호슈의 상대주의 사상과 세계관이 선명하게 표출되고 있다. 넷째, 학문에 관한 글에서 호슈는 깨달음의 중요성, 정확한 판단의식의 중요성, 권선징악의 도리와 마음가짐을 강조하였다. 한편, 유불선 삼교(三敎)는 판단기준이 다를 뿐, 세상의 이치는 하나라는 도리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이는 주희의 ‘천하의 이치는 하나이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awaregusa”, a collection of essays written by Amenomori Hosyu in his later years, is his greatest work, together with “Gissosawa”. On the basis of the use of ‘Tao’ (道) in ‘Dawaregusa’, this article examines the optimal avenues of politics, economics, culture, and science which the author identifies in this work. Firstly, for Hosyu ‘Tao’ is evident in politics in the relation between the sexes, in political methods and countermeasures, and so on. He emphasizes the right way of pursuing a romantic relationship, and discusses the importance of preparing a country or a house for disaster in advance. In addition, the theme of the work is highlighted through his emphasis on the principle that the wise judgment of politicians is important. Secondly, in the essay on the economy, Hosyu explains that there should be a ban on the export of Japanese iron because it is a finite resource, and he also discusses how people should accumulate wealth and use it. The topics of the conservation of resources, thrift and saving, and bans on excessive luxury are also effectively discussed, with Hosyu arguing that if older or younger people gain wealth beyond their needs, they eventually end up wasting money. Thirdly, in his essay on culture, Hosyu emphasizes that the situation of each country or era should be carefully examined because circumstances vary. And his ideas on relativism and diverse worldviews are clearly expressed through his focus on the principle of living together productively and not discriminating on the basis of stereotypes. He argues that there is no inherent superiority or inferiority among people, and that righteousness is achieved by treating everyone equally. Fourthly, in relation to science, Hosyu focuses on the importance of enlightenment and accurate judgment, and also the principle of ensuring the fair administration of justice and of a productive mental attitude. Meanwhile, he argues that the three religions of Buddhism, Taoism, and Confucianism have explained that the fundamental principles or axioms of the world are constant, and this idea corresponds to Juhui’s saying that ‘The world’s logic is one’.

Ⅰ. 들어가며

Ⅱ. ‘도(道)’의 사전적 의미와 표현 양상

Ⅲ. 『다와레구사』에 나타난 ‘도(道)’

Ⅳ.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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