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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일제시대 화이트칼라의 임금격차

A White Collar’s Wage Gap in Colonial Korea: The Analysis of Chosenshokusan Bank’s Retired Died Employee Record, 1918~1944

DOI : 10.22629/kabh.2020.3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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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개인별 인사기록 데이터의 장점을 살려 일제시대의 학력 간 및 민족간 임금격차의 시계열 실태를 밝히고, 1940년대 전반의 민족 간 임금격차의 요인을 생산성 요인과 민족적 차별을 포함한 기타요인으로 분해하여 밝히는 것이다. 일제시대 재직연수별 학력 간 임금격차는 일본인의 경우 근속 후반부에 격차가 확대되었고, 조선인의 경우 학력 간 임금격차가 축소되었으며 중반이후 확대되기 시작했다. 재직연수별 민족 간 임금격차는 축소되어갔는데, 중등학력의 경우는 조선인의 월급이일본인을 넘어섰다. 그렇지만 고등학력의 경우에는 조선인의 월급이 일시적으로 일본인을넘어선 적도 있었지만, 해방직전까지 임금격차를 해소하지 못했다. 한편 근속연수별 중등학력의 민족 간 임금격차는 재직연수별 추이와는 달리 근속연수 전반부에 축소와 확대를기록한 뒤에 격차가 거의 없는 수준을 유지하다가 후반부에 확대되었다. 고등학력의 경우근속연수 전반부에 일시적으로 축소된 뒤에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대학졸업자의경우에는 민족 간 임금격차가 큰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임금격차분해 모형에 기초하여 민족 간 임금격차의 요인을 분석한 결과, 1940년대의조선인 행원과 일본인 행원간 임금격차는 생산성차이보다 민족차별에 등에 의한 임금격차가 훨씬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1940년대 조선인행원과 일본인 행원간 임금 격차의28.6%는 생산성 요인으로 설명되지만, 71.4%는 생산성과 무관한 요인, 즉 민족 차별 등의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We examined the wage gap between middle level and high level education or Korean and Japanese as well as its causes via the micro personnel data of Chosenshokusan Bank its called ‘Retired Died Employee Record.’ The wage gap between middle level and high level education enlarged not only in case of Japanese employees but in case of Korean employees following service length. The wage gap between Japanese employee and Korean employee reduced in case of middle level education but enlarged in case of high level education. Especially, the difference of wage gap between college educated Japanese employee and college educated Korean employee was very great. We recognized that productivity factor ratio of wage gap between Japanese and Korean employee was 28.6% during the other of productivity factor ratio including race discrimination factor was 71.4% in 1940s through the analysis of wage gap disaggregative model.

Ⅰ. 머리말

Ⅱ. 데이터

Ⅲ. 수학연수, 근속연수, 학력의 격차

Ⅳ. 민족 간 임금격차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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