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적 페미니즘 관점에서의 《어와 만세 백성들아, 여성_독립운동_김해》 전시 연구
A Study on the Exhibition 《Women_Independence Movement_Gimhae》 from a Psychoanalytic Feminist Point of View: Based on the Theories of L. Irigaray and J. Kristeva
본 논문은 여성독립운동의 역사를 다루는 전시가 예술작품을 매개로 주제에 접근하고자 하는 방식을 정신분석학적 페미니즘 관점에서 이론적으로 검증하고, 전시기획단계에서 의도했던 주제가 최종적으로 작품과 전시 전반에 걸쳐 설득적으로 구현되었는가를 살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뤼스 이리가레이와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이론을 중심으로 작품과 전시를 해석함으로써 전시의 공과를 밝히고자한다. 그리고 여성독립운동이라는 주제에 대한 보다 더 근원적인 접근을 위해서는기존 독립운동 전시 방식과 같은 남성적 언어가 아닌 여성 고유의 주체성을 담아낼수 있는 여성적 언어에 대한 모색이 필요함을 주장하고 그러한 여성적 언어를 찾는방법으로 여성적 말하기, 예술과 시적 언어, 모성의 계보학과 여성들의 연대를 제시하고 그에 관한 이론을 바탕으로 전시내용을 분석하였다. 역사를 다루는 전시에서예술작품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실제 전시 사례에 대한 이론적 검증을통해 밝히고 있는 이 논문은 이론과 현장 간의 소통으로서의 의의를 갖는다.
This paper aims to reveal the merits and demerits of the exhibition by examining whether the subject intended at the exhibition planning stage was finally persuasively implemented throughout the work and exhibition, along with the theoretical verification of the way the exhibition dealing with the history of the women’s independence movement from the psychoanalytic feminist point of view. To this end, a more fundamental approach to the theme of the Women’s Independence Movement calls for the search for a feminine language that can capture women’s unique identity rather than a masculine language such as the existing independence movement exhibition method, and for finding such feminine language, a feminine speech, art and poetic language, maternal genealogy, and women’s solidarity are presented, along with theories. This paper, which expounds the role of art works in exhibitions dealing with history through theoretical verification of actual exhibition cases, has significance as communication between theory and field.
I. 서 론
II. 이론적 배경 및 사례연구
III. 결 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