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갈등 연구에서의 프레임 연구와 Q방법론의 결합

The Combination of Frame Analysis and Q Methodology in Public Conflict Research

공공갈등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양적으로 증가하고 질적으로는 복잡해지고 첨예해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힘에 의존한 갈등 해결에서 벗어나 당사자 간 합의와 협상을 통한 갈등 해결이 주목받고있다.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우선 갈등상황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갈등상황의 객관적인조건뿐 아니라 이해당사자의 주관성에 관한 이해와 연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주관성을 탐색하는 방법론인 프레임 연구와 Q방법론이 공공갈등연구에서 결합할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분석결과 프레임 연구와 Q방법론은 이론적으로 결합 가능하며, 방법론적으로 상호보완적 성격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따라서 공공갈등 연구에 있어서 인간의 주관성을 탐구할 때 프레임 연구와 Q방법론을 결합하여 활용하면 보다 완비된 연구가 가능함을 결론으로 제안하고 있다. 본 연구는 탐색적으로 인간의 주관적 생각을 토대로 공공갈등 현상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방법론을제안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Public conflict has been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more complicated and sharpened by social change. Unlike the past, a growing attention is now given to conflict resolution through agreement and negotiation between stakeholders. The first and important task for conflict resolution would be to have a good understanding of the conflict situations. There is an increasing need of research in understanding of the subjectivity of stakeholders as well as the objective conditions of conflict. This study explored the possibility of combining frame analysis and Q methodology in public conflict research. The results of the analysis confirmed that frame analysis and Q methodology are theoretically combinable and methodologically complementary, which suggested a more complete study by combining frame analysis and Q methodology when exploring subjectivity in public conflict research. The main contribution of this study is to suggest a methodology for exploring and analyzing the phenomenon of public conflict based on subjec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