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 정체성에 대한 사회복지사들의 주관적 인식유형

The Subjective Perception of Social Workers concerning the Identity of Social Welfare Center

본 연구는 사회복지전문가들의 사회복지관 정체성에 대한 주관적 인식유형을 파악함으로써 사회복지관의 조직효과성 제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사회복지관과 관련된 엄선된 40개의 진술문을 가지고 25명의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Q 분류를 하게 하였다. Q 방법론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사회복지관에 대한 주관적 인식유형과 그 특성은 네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중립적인 사회복지관 운영과 직원들의 직무만족도 향상을 통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형,’ 둘째, 사회복지관의 운영과정은 투명해야 하고 사업대상은 전체주민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보편적 서비스 제공형,’ 셋째,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복지기관들과 연계를 맺고, 조직화하는 기능을 우선시하는 ‘통합･조정 서비스 제공형,’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을 사회복지관 운영의 공동주체로서가 아니라 주로 서비스 제공대상으로 간주하는 ‘통합 사례관리 제공형’ 등이다.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사회복지관 운영을 위해서는 필수사업의 폐지 또는 축소가 요구되고, 획일적인 사회복지관 평가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사회복지관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이 절실히 요구된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subjective perception of social workers concerning the identity of social welfare center , categorize this, and suggest possible ways to improve the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of social welfare center. With 40 statements related to the identity of social welfare center, Q-sorting was conducted to 25 social workers. Through Q methodology, four types and features of their subjective perception about the identity of social welfare center turned out as follows. Type Ⅰ viewed a social welfare center as a professional service provider. Type Ⅱ regarded a social welfare center as a universal service provider. Type Ⅲ looked upon a social welfare center as an inclusive/regulative service provider. Type Ⅳ regarded a social welfare center as a provider of inclusive case management. To fulfill their accountability, social welfare center should be equipped with their own branches and itinerant social workers to let everybody in need of welfare service benefit from the service instead of just waiting for them. And the preparation of differentiated programs and supporting systems tailored to community s characteristics and needs are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