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소도시근교형의 농촌지역의 도·농연계적 특성을 살린 개발모형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농촌지역의 개발모형 중 도·농연계적 차원에서 도출된 기존의 모형을 검토하고 중소도시근교 농촌지역의 개발에 적합한 혼합모형을 제시한다. 즉, Friedmann과 Douglas의 농도개발론(agropolitan development)과 村瀨章의 농도지역사회개발론(rurban community development)을 혼합한 모형이다. 중소도시근교 농촌지역의 개발을 Friedmann과 Douglas가 제시한 바와 같이 세 가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볼 때 사회경제적, 정치적 측면의 개발은 Friedmann과 Douglas의 농도개발론(agropolitan development)에, 공간적 측면의 개발은 村瀨章의 농도지역사회개발론(rurban community development)에 각각 입각한 개발모형이다. 중소도시근교 농촌지역의 개발에 있어서 두 모형의 장점을 활용하되 중소도시근교 농촌지역에 적용가능한 부분을 선택한 모형이다. 이는 중소도시근교 농촌지역의 개발에 하나의 모형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도 있다. 예를 들어 공간개발에 있어서 농도개발론은 도시지역에 근거한 공간구성을 고려하지만 농도지역사회개발론은 농촌지역에 도시적 생활양식을 공존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어 도·농연계적 농촌개발을 위한 공간형성은 농도지역사회개발론이 유리하며, 권역내 적절한 정치적 공동체의 형성을 통하여 내부로부터 자주적인 농촌개발을 이끌어낸다는 측면에서는 농도개발론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Ⅰ. 서론
Ⅱ. 도·농연계에 관한 이론적 논의
Ⅲ. 중소도시근교 농촌지역의 도·농연계
Ⅳ. 중소도시근교 농촌지역의 도·농연계적 개발모형
Ⅴ.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