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근로자(직원)들이 인지하는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인지가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자료는 창원지역의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로부터 응답된 설문 자료이며 각 가족친화경영제도의 시행유무에 대한 인지와 각 가족친화경영제도의 시행활성정도에 대한 인지, 조직몰입과 이직의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 조사는 창원지역의 종업원 300인 미만(중견기업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친화경영제도 시행수와 시행활성도에 대한 인지는 직원의 조직몰입에 정(+)적 영향을 주고 이직의도에 부(-)적 영향을 주었다. 둘째, 공식적인 제도의 시행유무에 대한 인지보다는 제도의 시행 활성도에 대한 인지가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셋째, 조직몰입은 가족친화경영과 이직의도와의 관계를 매개한다는 것을 도출하였다. 이런 결과는 직원들의 잦은 이직이 내부 숙련 축적에 걸림돌이 되는 중소기업에게 가족친화경영정책의 강화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됨을 시사한다. 아울러 가족친화경영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시행 유무와 실제적인 시행활성도 간의 괴리 현상, 즉 디커플링 현상을 기업이 자체적으로 깨치는 노력을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analyzed empirically the impact of employees’ perception of family friendly managemen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urnover willingness, based on the sample which are collected from the employees of the medium and small enterprises nearby Changwon City, Korea. The questionnaire includes the perception of family friendly practices in the firm,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urnover willingness. We distinguished the perceived number of formal existing practices and the perceived activation extent of the formal existing practices. The analytical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Both perceived number of formal existing practices and perceived activation extent of formal existing practices made positive impacts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negative impacts on the turnover willingness. Secondly, the impact of perceived activation extent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urnover willingness was bigger than that of perceived number of the formal existing practices. this result implies the decoupling of family friendly practices. Third, organizational commitment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perception of family friendly practices and turnover willingness. Lastly, we suggested the practical implications of the results, the applicability of these practices, especially for the employees of the medium and small firm.
Ⅰ. 서 론
Ⅱ. 연구 배경과 가설
Ⅲ. 연구 방법론
Ⅳ. 연구결과
Ⅴ. 결 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