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불안정성과 이중몰입(조직, 경력) 간의 관계 및 경력개발지원인식의 조절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Insecurity and Organizational and Career Commitment, and Moderating Effect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for Career Development

본 연구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기업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고용불안정성이 조직몰입 및 경력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 관계에서 조직 내 경력개발지원인식의 조절효과에 대해서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SPSS 21.0 통계패키지를 사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주요 발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용불안정성과 조직몰입 및 경력몰입 간의 관계에서 고용불안정성이 조직몰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력몰입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력개발지원인식의 조절효과분석 결과 경력개발지원인식이 높아질수록 고용불안정성과 조직몰입 간 부(-)의 관계는 더 강화되고, 경력몰입 간 정(+)의 관계는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조직구성원 개인의 입장에서는 고용불안정성이 증가하는 고용상황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조직의 입장에서는 종업원들에게 다양한 경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조직몰입과 경력몰입의 향상을 도모하는 등 향후 인적자원관리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과 연구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insecurity and commitment to organization and career, and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n its relationship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for career development of employees in various industries, mainly manufacturing sector. In order to verify the research hypothesis, hierarchical regression was carried out by using SPSS 21.0. The key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study shows that job insecurity negatively influences organizational commitment while not affecting career commitment. Second, it was found that organizational support for career development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insecurity and commitment to organization and career as a buffer to mitigate the negative effects of job insecurity. The results provide several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both employees and companies. The study suggests that employees need to improve their professionalism while companies provide employees with various opportunities to increase their organizational and career commi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