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일어난 3차 애니메이션 붐은 제작위원회 방식을 활용한 산업간 연계와 미디어믹스 전개에서 비롯되었다. 1990년대 제작위원회 방식을 활용하여 제작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적극적인 미디어믹스 전개로 큰 성공을 거둔 이래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에 제작위원회 방식이 적극 활용되기 시작했다. 미디어믹스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OSMU와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는 용어로, 미디어믹스 전개에서는 원작을 그대로 활용한 미디어믹스는 물론, 스토리 및 설정을 새롭게 재구축하여 전개된다. 이와 같은 변형이 가능한 이유는 제작위원회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제작위원회는 애니메이션 제작 기획단계에서부터 이후 작품 활용에 관련된 권리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의 주도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미디어믹스 전개로 인하여 소비자는 다양한 매체에서 콘텐츠를 소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산업간 연계를 통하여 개별 기업이 부담해야하는 리스크에 대비하고, 각 분야의 전문 기업간 노하우 공유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제작위원회는 전략적인 미디어믹스 전개를 위한 시발점이라 할 수 있으며, 미디어믹스 전개는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경우,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GAINAX를 중심으로 출판사, 게임회사, 음반회사, 광고회사, 방송국이 제작위원회를 구성한다. 참여한 각 기업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출판, 캐릭터, 음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디어믹스 콘텐츠를 개발했다. 또한, 미디어믹스 전개 과정에서 출시된 새로운 콘텐츠는 2차, 3차 가공되어 계속적으로 매체를 넘나들며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하여 출시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시장을 확보하게 된 원천에는 제작위원회와 미디어믹스 전개가 있으며, 이 모델을 응용하여 한국 시장에 걸 맞는 미디어믹스 산업 모델을 개발한다면 향후 한국 콘텐츠 산업구조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1990年代に起きた第3次アニメーションブームは製作委員会方式を活用した産業間の連結とメディアミックス展開とが要因であると言える。1990年代に製作委員会方式を採用して作られた<新世紀エヴァンゲリヲン>が積極的なメディアミックス展開を通じて産業的に成功した。それがきっかけになって、日本アニメーション製作業界に製作委員会方式が広がった。メディアミックスは韓国において使われているOSMUと類似した用語である。メディアミックス展開は原作をそのまま活用した場合は勿論のこと、ストーリーや設定が新しく構築されることもある。このような変形が可能な理由は製作委員会の方式にある。製作委員会により同時多発的に発生したメディアミックスの展開から消費者は多様なメディアを通じたコンテンツの消費が可能になる。さらに、産業間の連結により企業のリスクを減らし、各企業の専門分野のノウハウを共有することにより、シナジー効果をも期待できる。結果的に製作委員会は戦略的なメディアミックス展開のための始発点であり、メディアミックス展開は市場拡大の機会を提供している。<新世紀エヴァンゲリヲン>の場合、アニメーションの製作会社であるGAINAXを中心に、出版社、ゲーム会社、レコード会社、広告代理店、放送局などが集まり、製作委員会が構成されている。参加した各企業は原作アニメーションを最大限に活用し、出版、キャラクタ、レコードなど多様な分野でメディアミックスコンテンツを開発する。さらにメディアミックスの展開過程において販売された新しいコンテンツは第2次,第3次加工され、新たなコンテンツに開発され販売された。日本アニメーションがアニメーションブームを興し、世界的なアニメーション市場を確保できた源泉には製作委員会とメディアミックス展開があった。したがって、韓国がこの産業モデルを応用し、韓国にふさわしいメディアミックスの産業モデルを開発できれば、今後韓国におけるコンテンツ産業構造を改善するのに大きな役割を果たすことができると思われる。
1. 들어가는 글
2.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와 미디어믹스의 개념
3. 제작위원회를 통한 미디어믹스의 흐름
4. 제작위원회의 미디어믹스 전개 사례분석:<신세기 에반게리온>
5. 나가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