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탄소14연대에 의해 청동기시대의 상한을 기원전 15세기까지 상향시키고 비파형동검이 한반도 유입된시점은 기원전 1100년, 송국리유형의 상한은 기원전 10세기로 설정하고 있다. 중국 요서지역에서 비파형동검과 공반된 중국제 청동예기를 검토하여 비파형동검의 출현시점과 한반도 중남부지역에 비파형동검이 유입된 시점을 파악하고 이를 탄소14연대로 도출된 청동기시대의 역연편년과 비교하였다. 이 결과 한반도 중남부지역에 유입된 비파형동검은 요동반도의 강상단계에 해당되며 기원전 7세기로 편년되었다. 그리고 송국리유형은 기원전 6세기 이후의 역연대가 도출되었다. 이는 탄소14연대와 비교하면 400~500년의시간차이가 난다. 확률과 통계에 의해 도출된 과학적 결과는 수학적 결과와 달리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다. 과학적 법칙이 존재하더라도 그것을 증명하는 과정에는 많은 변수가 존재하므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솔루션은 다양하다. 지금 시대는 단지 탄소14연대 측정법에 의한 분석이 최적의 방법으로 인정될 뿐이다. 향후 분석방법의 발전정도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고고학 편년에 과학적 연대측정결과를 반영하는 것은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According to the C14 age dating, it is thought that the Bronze Age begun from the B.C. 15th century and the lute shaped bronze dagger was brought into the Korean Peninsula in 1100B.C. The upper limit of the Songgukri Assemblage is also thought in B.C. 10th century. Examining the mandolin shaped dagger in Liaoxi area and sacrificial vessel, set the emergence time of this dagger and consider when this dagger appeared in the middle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And make comparison between this result and the C14 age dating of the Bronze Age. As a result, this dagger was brought into the Korean Peninsula in Gangshang phase B.C. 7th century. The Songgukri Assemblage begun after the B.C 6th century. There are 400~500 years apart in time comparing with the C14 age dating. Scientific result based on probability and statistics is not absolute unlike mathematical result. Even though scientific rule exists, there are many variables in the process of proving, so various solutions should be proposed to prove according to the times. The result by the C14 age dating method is just though as the best method in present time. According as how improves the method of analysis, the result should be also changed. Therefore, the C14 age dating must be applied to archaeological chronology with discretion.
Ⅰ. 머리말
Ⅱ. 한반도 남부지역 비파형동검의 유입단계 검토
Ⅲ. 중국 동북지역 비파형동검의 출현시점 검토
Ⅳ.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