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의 중복그림을 통해서 암각화 제작 개시 연대를 추정해보고 제작 실험을 통해 반구대 암각화의 다양한 기법(쪼기, 긋기 등)의 제작 시기에 따른 기술적 차이와 제작순서를 복원하고자 하였다. 반구대 암각화의 제작연대를 고고학적 접근을 통하여 중복그림 중 가장 아래는 고래 그림임을 알 수 있엇다. 그리고 고래가 식(食)자원으로 이용되는 시작하는 시기는 융기문토기 단계(조기)로 융기문토기 집단이 암각화의 고래 그림을 제작하기 시작하였을 가능성도 추정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암각화 제작 실험을 통해 암각화 제작 순서를 복원 보았 다. 암각화 제작에는 정밀한 그림을 그리기 위한 밑그림 단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에는 그리고자 하는 부위 에 따라 다른기법(쪼기, 긋기)으로 제작되었다. 암각화를 제작하는 기술은 재질의 특성상 석기를 만드는 기술과 유사하 며, 찰절과 같은 기법이 신석기시대의 석기에서 관찰되기 시작하는 만큼 반구대 암각화를 제작 가능한 기술이 신석기 시대에도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The archaeological approach of Bangudae petroglyphs the bottom of the overlapping picture is a whale picture. When the whales were mainly hunted, it was possible to estimate the possibility that the Earthenware Bowl with Raised Pattern group produced whale paintings of petroglyphs. It was observed that Bangudae petroglyphs were artificially represented by lines (Section IIB), which was a long trace, similar to the cutting technique that began in the Neolithic era. The manufacturing technique appeared in various ways in one picture, and many facets were produced by pecking. The petroglyph manufacturing experiment is presumed to have had a drafting phase to draw a precise picture, and it was produced by different techniques (split and drawn) depending on the part. The manufacturing technique was usually a method similar to the indirect peeling of stone making.
I. 머리말
II. 반구대 암각화의 연구(史)
III. 반구대 함각화의 분류
IV. 반구대 암각화의 중복양상
V. 제작실험
VI.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