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영호남 지역의 다양한 민・관 단체들 - 광역・기초자치단체, 중앙정부부처, 공공기관및 공사,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등 - 의 교류 실태와 협력 구조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영호남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양해각서(MOU)를 통해 추진한 사업 자료들을 수집하였고, 사회 연결망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중심성 분석, 전체 협력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응집성 분석, 협력사업에 대해서 내용분석을 하여 영호남 지역의 협력 거버넌스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영남 지역의 협력사업에 호남 지역의 주체들이, 호남 지역의 협력사업에 영남 지역의 주체들이 참여하는 정도는 각각 3%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낮게 나타났으며, 협력 파트너의 55% 이상이 자신과 동일한 지역에 위치한 단체・조직・기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호남 지역의 협력 네트워크에서 도(道) 단위의 광역자치단체들(경북, 경남, 전북, 전남)의 중심성 값이 높게 나타났으며, 응집성 분석 결과 영호남 지역은 크게 세 개의 하위 네트워크 그룹으로 특징 지워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호남 지역에 위치한 주체들이 지역주의를 넘어 상호 협력하는 사례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the regional exchanges and collaborative governance among diverse actors between Yeongnam and Honam. In order to implement this research, we collect Memorandum of Understanding(MOU) data which each local government in Yeongnam and Honam contracted regional private and public entities, and employ the social network analysi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exchanges and collaboration among local actors between Yeongnam and Honam are few. Instead, local actors are more likely to collaborate with them within the same regional area. In addition, diverse actors between Yeongnam and Honam are divided into three sub-groups. Regional exchanges and collaboration between Yeongnam and Honam mainly occur on local projects related to tourism. This study allows us to understand the collaborative mechanism among local actors between Yeongnam and Honam.
Ⅰ. 서론
Ⅱ. 선행연구 및 이론적 논의
Ⅲ. 연구설계
Ⅳ. 분석결과
Ⅴ. 결론 및 정책적 함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