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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가족은 규모의 축소, 세대구성의 단순화, 형태의 다양화 등 전통적 가족의 모습과는 다른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가족의 변화는 단순히 외형적 측면에 그치지 않고 결혼과 자녀, 돌봄 등과 관련된 가족가치관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가족패널조사를 활용하여 2008년과 2018년 10년간 부산지역 가족가치관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미혼 여성의 결혼 의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결혼에 대한 전통적 가치관은 약화되고 있다. 자녀에 대한 당위성과 의무에 대한 인식도 감소하고 있는 반면, 부부생활에 있어 성적 만족이나 이성친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가족 내 전통적 성역할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낮아졌으며 40대 이상의 경우 긍정적 인식변화에 비해 30대 이하의 경우 보수적 인식 변화로 청년층의 보수화 경향이 나타났다. 사별과 이혼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대학원 졸업 이상에서 가장 인식이 높지만 10년동안의 변화를 보면 더 낮아져 보수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청년층의 보수화, 고학력의 보수화로 설명할 수도 있으나 청년층, 고학력자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부산지역의 결혼 및 가족 가치관의 변화 양상을 통해 향후 부산지역 가족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서 의미를 가진다.

1. 연구배경 및 목적

2. 연구내용 및 방법

3. 응답자 특성

4. 미혼 여성의 결혼의향

5. 결혼에 대한 가치관

6. 자녀에 대한 가치관

7. 부부생활에 대한 가치관

8. 가족 내 역할에 대한 가치관

9. 분석결과 요약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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