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가족가치관과 스트레스에 대한 결혼 전·후 변화 분석
- 한국여성정책연구원(구 한국여성개발원)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세미나자료
- 2020년 9월 - 여성가족패널조사 학술대회 및 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
- 2020.09
- 293 - 312 (20 pages)
본 연구는 미혼 여성의 결혼 전후 가족가치관과 스트레스 변화를 측정하고 5년 뒤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로써 결혼이라는 인생에서 중요한 이벤트가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분석하여 결혼이 주는 의미에 대해 종단변화를 파악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자료는 여성가족패널 4차, 7차 자료에 응답한 패널 중 4차 때는 미혼이었고, 7차 조사 당시에 기혼이었던 여성 중 본 연구에서 사용한 변수에 모두 응답한 12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도구는 Mplus8.3으로, 분석방법은 잠재계층분석과 잠재전이분석을 하였다. 이로 인해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 전 가족가치관은 개방적 보수적 2집단으로 나눌 수 있고, 결혼 후 가족가치관은 딩크족, 보수적, 개방적, 보편적 4집단으로 나눌 수 있었다. 둘째, 결혼 전후 스트레스 집단은 낮은 스트레스 집단으로 나눌 수 있었다. 셋째, 결혼 전 개방적인 가치관을 지녔던 여성의 60.7%는 보편적 가치관을 지니고, 보수적 가치관을 지녔던 여성은 결혼 후 52.4%가 딩크족과 유사한 가치관을 지니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낮은 스트레스를 경험한 미혼 여성은 결혼 후 높은 스트레스 집단으로 속할 확률이 53.3%이며,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한 미혼여성이 결혼 후 그대로 유지할 확률은 59.9%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토대로 결혼 전후 가치관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으며, 결혼 후 스트레스가 높아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Ⅰ.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