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학술저널

혼인집단과 가족가치관에 따른 가사노동에 대한 가치 평가 비교

  • 121

본 논문에서는 성별 분업 구조 하에서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 평가에 대해 혼인집단과 가족가치관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주요한 결과로 첫째, 전통적 가족 가치관에 동의할수록 본인 가치 평가가 높아졌으나, 혼인상태가 전통적 가족 가치관이 본인 가치 평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약화시켰다. 혼인상태가 기혼인 경우 전통적 가족 가치관이 본인 가치 평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약화되고, 미혼인 경우 전통적 가족 가치관이 본인 가치 평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강화된다. 둘째, 집안일을 대신해 줄 사람을 고용할 때 한 달에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과 본인이 하는 집안일의 가치를 돈으로 평가할 때 금액 차이가 두드러지게 발생했다. 이는 측정도구와 관련된 문제로 다른 사람에게 비용을 지급할 때는 시장의 보수를 고려하게 되고, 본인의 가치를 평가할 때는 경제적 가치 이외에 주관적 가치까지 포함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는 성인지통계의 생산에서 자주 지적되는 측정도구 타당성과 연결되어 여성의 무급노동의 과소평가 문제와 연결된다. 더하여 시장에서 여전히 저임금을 평가받는 가사노동의 현실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급노동과 달리 ‘무급’노동으로 저평가를 받는 현실을 엿볼 수 있었다.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