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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蔚山地域 朝鮮時代 竪穴住居址에 대한 小考

A Study of Pit Dwellings from the Joseon Period in the Ulsan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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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지역의 대규모 발굴조사가 증가함에 따라 구릉부나 충적지에서 조선시대 수혈주거지가 단독 또는 복합유적으로 조사되는 예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는 없다. 본고에서는 울산지역에서 조사된 조선시대 수혈주거지 86동을 평면 형태와 내부시설에 대해 고고학적인 형식 분류와 시기 구분을 통해 시간적인 변화와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 수혈주거지의 입지는 구릉부와 충적지로 구분되며, 대부분 구릉부 사면에 입지한다. 평면 형태는 원형계와 방형계로 분류되며, 비율은 균등하게 분포한다. 평면 형태에 있어서 시간적인 분포는 15C 전반~17C 전반에 해당되며, 원형계 주거지가 방형계 주거지보다 선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부시설은 난방ㆍ취사시설, 주혈, 벽구 등이 확인된다. 난방ㆍ취사시설은 竪穴式爐址, 壁爐, 溫突施設을 갖춘 주거지로 분류된다. 주혈은 無柱穴式, 1柱式, 4柱式, 多柱式으로 분류된다. 내부시설에 대해 형식 분류를 시도하여 시간적인 변화를 관찰하고자 하였으나, 시간적인 밀집형태는 파악할 수 있었지만, 형식 간의 시간적인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문헌에 기록된 자료와 공반된 유구,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수혈주거지의 성격을 살펴보았다. 유적 내에서 분묘와 함께 확인되는 수혈주거지는 분묘와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의 편년, 주거지와 분묘의 입지적 위치 등을 통해 墓幕址로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유적 내에서 생산유구와 함께 확인된 주거지는 임시거주지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문헌에 기록된 자료에 土室, 움집, 초막 등의 용어와 주거지 내에서 출토된 철촉, 어망추 등의 유물로 볼 때 해당 주거지의 성격을 명확히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유적은 하층민 집단의 생활유적(定住形 聚落)으로 파악된다.

Ⅰ. 머리말

Ⅱ. 수혈주거지의 연구경향

Ⅲ. 수혈주거지의 구조 검토 및 특징

Ⅳ. 수혈주거지의 성격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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