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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신석기시대 도토리저장공에 대한 검토

창녕 비봉리유적 도토리저장공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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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리유적(Bibong-ri Site)는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의 도토리저장공(Aocrn Storage)이 조사된 유적이다. 신석기시대 도토리저장공은 당시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신석기시대의 도토리저장공이 발견된 예도 드물거니와 실제 조사 예도 최근의 일이며, 이에 대한 연구도 미진한 상황이다. 때문에 비봉리유적에서 확인된 도토리저장공은 우리 나라 신석기시대 생계방식의 일면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의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 논문은 비봉리유적에서 확인된 자료를 토대로 도토리저장공의 축조위치, 구조, 기능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도토리저장공은 물과 뭍이 만나는 지점에 만들어졌다. 특히 비봉리의 도토리저장공은 바닷물의 영향을 받는 곳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장공의 내부는 도토리를 넣고 그 위에 초본류와 잔 나뭇가지로 덮은 다음 할석과 굵은 나무를 입구 근처에 배치한 구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도토리저장공은 크게 타닌제거 및 단기간 저장, 장기간 저장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도토리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갈돌과 갈판을 이용한 가공행위도 이루어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모든 저장공이 동일한 기능을 하진 않았으며, 소규모의 저장공은 단기간의 저장과 타닌제거, 대규모의 저장공은 장기간의 보관을 위해 만들어 졌던 것으로 추정하였다. 특히 대규모의 저장공은 장기간의 보관기능과 함께 가공행위, 타닌제거 기능도 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비봉리유적 도토리저장공에 대한 검토를 통해 우리나라의 신석기사회도 일본의 繩文(Jomon)社會처럼 수렵채집사회에서 가장 풍부한 부류라고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고도로 발달한 食料貯藏型 狩獵採集社會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

Ⅰ. 序論

Ⅱ. 新石器時代 食料貯藏의 意味와 貯藏孔의 調査例

Ⅲ. 飛鳳里遺蹟 檢討

Ⅳ. 도토리貯藏孔의 構造에 대한 추론

Ⅴ. 도토리貯藏孔 機能에 대한 檢討

Ⅵ.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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