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이 강조되는 다양한 사회적, 학문적 요구에 따라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융합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융합교육은 현실의 문제를 다각적인 시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융합역량을 함양하고, 궁극적으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이다. 이에 따라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교육의 목표로 제시하며 ‘융합교육를 통한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패러다임이 생겨났다. 우리나라에서는 과학기술 교과를 중심으로 다른 교과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융합교육의 한 형태인 STEAM교육이 ‘융합인재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하게 안내 및 확산되면서 융합교육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융합교육을 과학 중심의 융합인 STEAM교육이라고 생각하는 좁은 이해에서 벗어나 융합의 핵심 개념이나 주제를 다양화하고, 학생들이 배운 것을 자신의 실생활 문제와 연결 지을 수 있는 방향으로 융합교육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앎과 삶를 연결하는 융합교육 실현이 가능할 때, 21세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진정한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으로서 융합고육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생자치활동의 실제를 이해하고, 융합교육의 관점에서 학생자치활동의 고육적 가치를 살펴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G초등학교에서 실시한 3년간의 학생자치활동 사례를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여 질적 사례 연구를 실시했다. 질적 사례 연구는 사례를 탐색하여 심층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사례 기술과 사례분석을 실시하는 연구방법이다.
Ⅰ. 서론
Ⅱ. 선행연구 분석과 이론적 배경
Ⅲ. 사례분석: 학생자치활동에서 나타난 융합역량
Ⅳ.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