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은 1월 13일 중국 외 지역 최초로 코로나19가 발생했으나, 강력한 방역정책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입어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을 성공적으로 억제함. - 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3월부터 강력한 방역대책을 실시했으며, 5월부터는 국내 확진자가 빠르게 감소해 5월 23일~9월 3일 약 100일간 국내 전파자 0명을 기록함. - 9월 4일 국내 전파자 1명 발생 후 9월 22일까지의 추가 확진자는 전원 해외 입국자이며, 확진자 3,506명, 사망자 59명, 완치율 98.26%, 사망률 1.74%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음. ▶ 코로나19 발생으로 태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은 1/4분기 –2.0%, 2/4분기 –12.2%를 기록해 1998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폭락함. - 태국 GDP의 약 5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1/4분기 2.7%로 플러스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코로나19 방역조치가 본격화된 2/4분기에는 –6.6%로 크게 감소했으며 투자 및 교역도 마이너스 성장함. - 2/4분기 업종별로는 농업(-3.2%)보다 비(非)농업(-12.9%) 부문이 마이너스 성장을 주도했으며, 세부 업종별로는 제조업(–14.4%), 숙박·식음료(-50.2%), 운송·창고(–38.9%) 등의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두드러짐. ▶ 태국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통한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권장하는 한편, 3차에 걸친 경기부양책을 통해 경제적인 충격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음. - 태국정부는 3월 26일 국가비상사태 발령 후 외국인 입국 제한, 국내 이동 제한, 34개 업종의 다중이용시설 폐쇄 등 강력한 방역정책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입어 9월 초까지 약 100일간 국내 코로나19 전파자를 0명으로 억제하는 데 성공함. - 태국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해 기준금리 인하(1.25%→0.50%), 3차에 걸친 대규모 경기부양책(약 2조 5,000억 바트, 약 772억 달러, GDP 대비 약 14%) 등을 실시함. ▶ 한·태 양국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보와 노하우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양국간 경제협력 방향은 태국의 경제개발 전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수요를 감안해 디지털 및 미래형 산업 중심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음.
1. 코로나19 확산 동향
2.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
3. 정책적 대응
4. 전망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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