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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내산과 중국산 절화 국화 ‘백선’의 품질비교

Comparison of Quality between Korea and China Cut Flower Dendranthema grandiflorum ‘Iwanohaku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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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 화훼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절화 국화 백선(Dendranthema grandiflorum ‘Iwanohakusen’)의 원산지에 따른 절화수명 및 품질을 비교하고자 수행하였다. 공시재료는 aT에서 가장 유통량이 많은 ‘백선’ 품종을 선정하여 주 수입국인 중국산과 국내산을 구입해 사용하였다. 품질조사는 절화수명 및 노화양상, 개화단계, 생체중변화율 및 수분흡수량, 박테리아 검정, 색차계 등을 실시하였다. 절화수명을 조사한 결과, 국내산이 19.8일, 중국산이 22.6일로(t=-4.427**) 유의차가 있었으며 중국산이 국내산보다 수명이 길고 노화 발생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양상은 국내산, 중국산 국화 모두 꽃과 잎 위조과 주를 이루었으며, 국내산은 꽃목굽음과 꽃받침 갈변, 중국산은 꽃의 노란빛과 연두빛 발생이 다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개화단계를 조사한 결과, 중국산이 국내산보다 개화가 빨랐으며 만개 시점인 실험 11일에 국내산 2.9단계, 중국산 3.4단계로(t=-3.536**) 중국산 개화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체중변화율 및 수분흡수량을 조사한 결과, 생체중변화율은 두 원산지의 절화 국화 모두 실험 3일부터 감소하였고 같은 경향을 보였으나 절화수명이 길었던 중국산 국화가 국내산 국화와 비교하여 변화율이 더 컸다. 수분흡수량 또한 중국산 국화가 더 컸으며, 두 국가 모두 실험 9일까지 감소했다가 실험 11일에 약간 증가한 후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박테리아 검정 결과에서도 중국산 국화 보다 국내산 국화의 박테리아 발생량이 개화시점과 노화시점에서 각각 43.7, 592.7(t=-4.299*)개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적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화색 분석 결과, 중국산 국화는 노화 시점인 실험 18일에 노란빛으로 인해 b값이 8.8(t=-4.913***)로 국내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탠다드 절화 국화 ‘백선’은 같은 품종이라도 원산지에 따라 품질이 다르며 절화 판매자와 소비자는 가격대비 절화수명이 길고 고품질을 선호하기 때문에 중국산보다 국내산 절화 국화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품질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수입산 절화 유통 소비 및 국내산과의 품질 비교 분석”(과제번호 IPET 120044021HD020)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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