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자원 활용 자기 주도적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청소년 정서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elf-directed Forest Therapy Using Forest Healing Resources on Emotional Changes in Youth

우리나라 청소년은 입시위주 교육과 학습경쟁으로 스트레스가 높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주요국가 중 삶의 만족도는 71.5점, 주관적 행복지수는 88.51점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청소년 스트레스는 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의 성장 및 발달에 문제를 야기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 스트레스 문제 예방을 위해 치유자원을 활용한 자기 주도적 산림치유프로그램 참여 후 정서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대상은 국립산림치유원 1박 2일 캠프에 참여한 중학생 청소년 38명이다. 학생들은 경관, 음이온, 향기 등의 치유자원을 오리엔티어링과 접목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에 참여 하였다. 또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치유자원을 활용한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를 유발하도록 했다. 측정도구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자체 개발한 ‘산림복지프로그램 효과성 설문조사’로 사전과 사후 자기기입방식으로 측정하였다. 정서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정서, 부정정서, 표정, 심리평가 4개 영역에 대한 사전&#8901;사후 평균을 비교 분석하였다. 대응표본 t검정 결과 4개 영역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p <.001). 표정 변화에서 가장 큰 효과가 있었으며 심리평가>긍정정서>부정정서 순으로 변화가 있었다. 프로그램 참여 전&#8901;후 평균을 비교한 결과 긍정정서 14.63점, 부정정서 12.37점, 표정 22.18점, 심리평가 영역이 17.80점씩 점수가 향상 되었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치유자원 활용 프로그램은 청소년 정서변화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산림치유 효과에 대한 연구는 주로 대상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 전&#8901;후의 차이를 비교 사례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치유자원의 활용으로 산림치유 효과를 밝힌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추후 단순 산책, 기존 산림치유 프로그램, 치유자원 활용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심리&#8901;생리변화 등의 비교 연구로 산림자원의 치유효과 구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