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 프로그램 표준화를 위한 NIH 모델의 적용

Application of NIH Model for Standardization of Forest Healing Program

산림치유 효과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와 다양한 산림치유 인자의 효과 규명에 관한 연구가 실행되고 있다. 특히, 증거기반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방법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산림치유 연구자들은 산림치유를 보다 전문적이고 의학적으로 발전시킨 산림 의학으로의 새로운 개념 도입을 추진하고자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대중과 연구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산림치유 효과에 관한 증거기반 연구가 양적, 질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의료 환경에서 산림치유가 채택되기 위해서는 산림치유 효과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일회적인 효과 연구의 결과만으로는 산림의학으로 채택하기 위한 근거로 부족함이 많다. 산림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표준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검증된 절차가 필요하다. 연구를 위해, 국내와 해외의 프로그램 표준화를 위한 문헌을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표준화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NIH(National Institute of Health)에서 검증된 NIH 6단계 모델을 제안한다. 더불어 증거기반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검증하려는 산림치유 연구자들에게 이론적 프레임 워크와 실제 방법을 제공한다. 앞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림 의학의 일부로 사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 연구 결과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 현장에 증거기반 연구 방법론을 제공하고, 산림 의학의 과학적 근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치유를 산림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에 대한 사례 연구 진행과 함께 NIH 6단계를 밟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는 산림치유에서 산림의학으로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과제번호: 2020R1I1A1A0107019611)의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