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조선해양산업 문화 현황 분석 및 대응 방안

A Study on the Analysis and Countermeasures of the Russian Shipbuilding and Marine Industry Culture

러시아는 자원중심에서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문화를 개편하고 있으며, 자국 제조업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한 수입대체사업 육성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러시아의 산업문화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수출주도 경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러시아 유망산업 중 하나인 조선해양산업 문화를 중심으로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러시아 정부는 자체적으로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선박의 단계별 현지화 조치를 규정한 법령을 2015년에 발표하였다.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외국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극동지방 조선소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현지내 상선⋅어선 건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선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인 우리나라의 경우에 기업의 규모에 따른 차별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즉, 독자적인 기술력과 자금관리능력이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에는 현지 조선소 및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단독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공공기관 등 Leading 기업과의 파트너쉽 구축 및 합작투자를 통하여 현지로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