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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원예치료가 코로나19로 인한 전업주부의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자녀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Horticultural therapy on Parenting Stress and Parent-Child Interaction of Housewives Due to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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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양육태도와 행동은 아동의 정서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일차적 환경이다. Erikson(1972)은 가정생활의 각종 경험과 학습을 통해 인간의 성격형성의 기초가 형성된다고 하며 많은 연구들이 부모와 자녀간의 상호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다(장, 2008). 한편 최근 조사된 자료(경기개발연구원, 20202)에 의하면 전업주부 59.9%가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우울감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원예치료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부모-자녀의 상호작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업주부 6명과 자녀 여자4명, 남자2명 총 1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령은 전업주부 평균연령 39세, 자녀 평균연령 10.5세 이었다. 연구기간은 2020년 9월 9일부터 9월25일까지 주3회 총 8회 수행하였다. 원예치료프로그램은 초기(부모-자녀 관계인식), 중기(부모-자녀 서로 수용), 종결기(긍적적인 부모-자녀관계 회복)로 나누어 전업주부의 양육스트레스와 부모-자녀 상호작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신(1997)의 양육스트레스 척도와 Hetherington과 Clingempee(1992)이 개발하고 문과 오(1992)가 번안한 어머니-자녀 간의 상호작용(P.C.I)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IBM SPSS 21.0 Program을 이용하였으며 사전과 사후점수 차이 검정은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전업주부의 양육 스트레스의 변화는 원예치료 실시 전 2.93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 1.63으로 양육 스트레스의 정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046). 하위영역에서 자녀와의 관계 스트레스(p=0.046), 학습기대 관련 스트레스(p=0.042)의 영역에서 매우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자녀의 기질 관련 스트레스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부모가 지각한 부모-자녀 간의 상호작용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원예치료 전 39.17에서 원예치료 후 52.00으로 상호작용이 향상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46). 원예치료 전과 후의 자녀가 지각한 부모-자녀 간의 상호작용의 변화에서도 원예치료 전 47.00에서 원예치료 후 57.33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원예치료가 전업주부의 코로나19로 인한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어머니-자녀간 상호작용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실험집단 모집에 제한점이 있어 향후 다양한 모집단을 대상으로 원예치료를 통한 양육스트레스 감소정도와 부모-자녀간 상호작용의 세부적인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추후연구가 필요하다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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