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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원예치료가 예비노인의 자기효능감과의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Horticultural Therapy on Self-efficacy and Satisfaction of Life for Pre-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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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의 발달과 더불어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노년의 삶을 어떻게 하면 만족스럽고 행복하게 보낼 것인가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은퇴를 앞둔 예비노인세대에게는 노년기 삶의 준비 부족, 경제적, 사회적 역할상실 등으로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 되어 있는 실정이다(김, 2018). 한편 식물을 이용한 원예치료활동이 노인의 자기효능감을 향상 시켰다(정 등, 2014)고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원예치료가 예비노인의 자기효능감과 삶의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경상북도 P시에 거주하는 은퇴 전⋅후의 남자 3명, 여자 2명으로 총 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연령은 59세 이었다. 본 연구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2020년 9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주 주2회씩 1회당 60분씩 총 10회로 진행되었다. 원예치료프로그램 구성은 초기(신뢰감과 라포 형성), 중기(자기감정표출로 자기효능감인식), 종결기(삶의 만족도 향상)로 나누어 예비노인을 위한 원예치료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Sherer 등(1982)이 개발하고 오현수(1993)가 번역한 자기효능감과 생활만족도척도는 윤진(1982)이 Stones와 Kozma(1980)가 연구 개발한 척도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도록 제작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21.0 Program을 이용하였으며 사전과 사후점수의 차이 검정은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예비노인의 자기효능감 척도의 변화는 원예치료 실시 전 점수가 2.60점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 2,85점으로 0.25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43). 삶의 만족도 척도의 변화는 원예치료 실시 전 점수가 1.80점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 2.43점으로 0.63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45). 하위영역에서 긍정정서(p=0.043), 긍정경험(p=0.034)의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하위영역의 부정정서와 부정경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원예치료가 예비노인의 자기효능감과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 되었다. 이는 중년기에서 노년기로 전환되면서 심리적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예비노인들에게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원예활동으로 자기 효능감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노년기에 진입하는 예비노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한다면 고령화 사회에 따른 문제에 대해 한 부분 해결방안이 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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