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구성원의 리더에 대한 조망수용과 감성지능이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Employees’ Leader Perspective Taking and Emotional Intelligence on Voice Behavior: The Mediating Role of Self-Efficacy for Voice
- 한국인사조직학회
- 한국인사조직학회 발표논문집
- 한국인사조직학회 2020년도 하계학술연구발표회 발표논문집
- 2020.08
- 1 - 24 (24 pages)
발언은 조직 현상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는 조직 구성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적극적 참여 행동의 하나로 간주되면서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선행연구에서는 발언이 리더와의 상호작용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구성원의 발언행동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십을 강조하여 왔다. 즉, 발언을 촉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리더의 행동을 고찰하는데 집중하였다. 결과적으로 발언현상에 있어 리더의 역할을 넘어 발언을 시도하는 구성원의 사회적 숙고와 역량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은 이뤄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구성원과 리더의 역학 관계에 주목하여, 리더를 겨냥한 발언을 위해서는 리더와 관련된 사회적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발언의 선행변수로서 구성원의 리더에 대한 조망수용과 감성지능의 역할을 고찰하였다. 구성원의 조망수용과 감성지능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인지적 그리고 감성적 측면의 공감능력으로서 발언의 맥락에서 리더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핵심적인 사회적 역량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구성원의 사회적 역량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발언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발언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고찰하였다. 종합하면, 본 연구는 문헌고찰을 토대로 구성원의 리더에 대한 조망수용과 감성지능 그리고 발언행동의 관계에서 발언에 대한 자기효능감의 심리적 기제 역할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국내 교육콘텐츠 제작 및 설계 IT 기업에 근무하는 246명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얻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망수용과 감성지능은 발언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특히, 발언을 촉진하는 대표적 리더의 행동으로 알려진 리더의 소통행동을 통제하고도 이 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발언에 대한 자기효능감은 조망수용 및 감성지능과 발언행동을 유의하게 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논하고 한계점과 추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research field of voice behavior by investigating employees’ social competence for voice behavior. Employee voice is regarded as a social interaction with his or her leader. Existing literature has highlighted the antecedents of voice behavior mainly from leader-centered perspective, emphasizing the role of leader as a facilitator for employee voice. In consequence, not much is known about why certain employees can be more proactive in the social communication with their leaders. The present study attempts to fill this research gap by focusing on employee-centered perspective. When considering the perspective of employees who express a voice, they need to discern whether a specific situation is favorable to making a suggestion or expressing a concern to their leaders. We suggest that it would be necessary for employees to recognize leader-relevant factors, such as their viewpoint and emotion, in order to favorably interact with them. Thus, we focused on two core competencies for social interaction, employees’ leader perspective taking and emotional intelligence, as essential antecedents of voice behavior. The two social competencies can enable employees to more comfortably share their opinions with leaders in the voice context. Furthermore,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role of self-efficacy for voice to account for the psychological mechanism in the respective relationships for employees’ leader perspective taking and emotional intelligence on voice behavior. We propose that self-efficacy for voice could link leader perspective taking and emotional intelligence to voice behavior. Using a sample of 246 employees working for an IT company producing educational material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employees’ leader perspective taking and emotional intelligence were positively related to voice behavior, controlling for perceived managerial openness, proactive personality, and demographic variables. Second, self-efficacy for voice mediated the effects of leader perspective taking and emotional intelligence on voice behavior. Based on these empirical findings, we discussed meaningful theoretical and managerial implications.
I. 서론
II. 이론적 배경 및 가설 설정
III. 연구방법
IV. 분석결과
Ⅴ.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