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의 비대칭적 원가행태에 관한 실증연구

An Empirical Study on Asymmetric Cost Behavior in Korea and China

[연구목적]본 연구는 비대칭적 원가행태 모형의 일반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비대칭적 원가행태(원가하방경직성)에 관한 실증증거를 제공한다. [연구방법]본 연구는 Anderson et al.(2003)연구 방법을 따라 한국과 중국 제조기업의 16년간(2001~2016) 재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매출수익변동에 대한 영업원가(판매관리비)의 비대칭적인 원가행태와 비대칭성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나타난 결과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모두 원가비대칭성에 대한 강한 증거를 제공하였으며 원가비대칭성 영향요인 중 미래수요기대와 자산집중도는 양국 모두 가설과 같은 방향으로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나, 성장성은 한국에서만, 종업원집중도는 중국에서만 가설과 같은 방향의 유의성을 보였다. [연구의 시사점]비대칭적 원가행태를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탐색할 수 있는 창(lens)으로 이용하는 연구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연구들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원가비대칭성이 일반적인 현상인가에 대한 실증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원가비대칭성 연구의 일반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한국과 중국에서 원가비대칭성을 회계연구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증거를 제공하였다.

[Purpose]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empirical evidence of asymmetric cost behavior(cost stickiness) in Korea and China, and demonstrate asymmetric cost behavior is a pervasive global phenomenon. [Methodology]This study followed Anderson et al.(2003) methodology, and analyzed asymmetric cost behavior of operating cost(SG&A cost) according to sales revenue changes, and factors affecting degree of cost stickiness using financial data bases of Korean and Chinese firms over 16 years. [Findings]According to the results, I found strong evidence of asymmetric cost behavior in Korea and China. And among affecting factors, demand expectation and asset intensity was significant to the hypothesized direction in both countries, but growth was significant in Korea only and employee intensity in China only. [Implications]Recently studies using observed cost behavior as a lens to study the determinants of managers’ operating decision appears, and for those studies to be effective, we need empirical evidence of cost asymmetry’s generosity. This study provided such evidence and opportunity to use cost asymmetry as means to study accou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