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영자가 매도가능증권의 선택적 처분을 통한 이익거래로 이익관리를 수행하는지 분석하였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12월말 결산 상장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재량적발생액을 추정하고 이를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과 처분손실의 차이(GAIN)와 대응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목표이익을 달성하지 못한 경영자가 매도가능증권의 선택적 처분을 통하여 이익관리를 수행하는지 분석하였으며, 이러한 이익거래가 발생항목을 통한 전반적인 이익관리와 연관이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GAIN은 재량적발생액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회귀분석 결과 1% 수준에서 재량적발생액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경영자가 매도가능증권의 선택적 처분을 통하여 이익의 상향조정을 의도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 경영자는 목표이익을 달성하기 위하여 매도가능증권처분차익을 꾀하는 이익거래를 수행하며, 이와 같은 의도가 이익관리와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과 순이익의 방향이 다를 때, 매도가능증권처분차익이 이익관리와 유의한 양(+)의 설명관계를 보였다. 이는 매도가능증권의 이익거래가 발생항목을 이용한 순이익의 상향조정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매도가능증권의 선택적 처분(즉 이익거래)이 이익관리와 관련성이 있다는 결과를 도출하여, 기업회계기준서 제1109호 취소불능선택에 관한 이론적이고 실증적인 근거를 제공하는데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examines whether realized gains of available for sales(AFS) relate to earnings management. This study defines GAIN as the differences of realized gains and realized losses for AFS. This paper estimates the discretionary accruals(DA) as earnings management proxies with the modified Jones(1995) and Kothari et al(2005) model. All the samples is selected from the Korea Exchange(KRX) listed companies over the year 2003~2009. The samples fitted requirements are 1,609.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GAIN has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s on the DA. Moreover, this study finds that the managers tend to realize holding gains on AFS to meet their target earnings.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earnings are managed or over-managed through the realized gains of available for sales.
Ⅰ. 서 론
Ⅱ. 선행연구의 검토
Ⅲ. 연구의 설계
Ⅳ. 실증분석 결과
Ⅴ. 연구의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