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환산 정보의 가치관련성에 관한 연구

The Study of Value Relevance of on Foreign Currency Transaction

본 연구는 최근 기업들의 글로벌화로 인해 외환거래가 증가되는 있는 현 시점에서 외화환산정보에 대한 가치관련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첫째, 실현손익인 외환차 손익과 미실현손익인 외화환산손익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적인지 살펴보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차별성이 산업특성에 따라 상이한지를 분석하였다. 둘째, K-IFRS 도입으로 인해 기능통화 도입, 초인플레이션 경제 통화에 대한 구체적인 회계처리 지침 등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이에 이러한 회계 제도도입으로 인해 외환관련 손익의 가치관련성이 증감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셋째, K-IFRS 도입 이전 회계처리 규정에서는 외환차손익과 외화환산손익의 항목을 구별하여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K-IFRS 규정에는 이 두 항목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하여 한 항목으로 보고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이처럼 K-IFRS 도입으로 인해 실현손익과 미실현손익을 구분하여 보고하지 않고 통합하여 보고할 경우 외환관련 손익에 대한 가치관련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첫째, 외환차손익과 외화환산손익이 기업가치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결과 실현손익인 외환차손익이 미실현손익인 외화환산손익 보다 더 높은 회귀계수를 보였다. 더 나아가 전체 표본을 외환자산과 부채 비중이 높고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 즉, 이익이 환율변동에 민감한 산업과 그렇지 않는 산업으로 분류하여 실현손익과 미실현손익의 회귀계수를 비교한 결과 환율변동에 민감한 산업에서는 미실현손익 보다 실현손익이 더 높은 계수를 보였으나 그렇지 않는 산업에서는 서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K-IFRS 도입 이후 외환관련 손익의 가치관련성은 도입 이전 보다 더 높아졌다. 이는 K-IFRS 도입으로 인해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었기 때문에 외환관련 손익에 대한 가치관련성이 증가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셋째, 외환관련 손익의 실현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 항목으로 보고한 집단의 외화관련 손익은 모두 유의한 회귀계수를 보여 통합보고로 인해 외환관련 손익에 대한 가치관련성은 하락하지 않았다. 더 나아가 이 두 항목을 구분표시한 집단과 통합 보고한 집단 간 외화거래 손익의 회귀계수 차이검증 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회계정보의 전달방식에 따라 회계정보 손실이 발생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examines value relevance on information of foreign currency. For this research, first of all, we looked through that the gain or loss of transaction of foreign currency and the gain or loss of translation of foreign currency have a effect on the value of companies, and how different they are. Secondly, after Korea accepted K-IFRS, some policies are implemented, such as functional currency and accounting rule about hyper inflation economic currency, to help the firm which are having trouble of variability of foreign currency. also, according to Korea Accounting Standards(GAAP) before K-IFRS, it was essential that the gain or loss of transaction of foreign currency and the gain or loss of translation of foreign currency were separately reported. However, in K-IFRS, two accounts can be represented by one accounting figure without distinguishing them separately. so, we analyzed the value relevance of foreign currency gain or loss which these polices can have an effect on. The results are as follow. First, gain or loss of transaction of foreign currency had relatively much value relevance than the gain or loss of translation of foreign currency . The results show that a Industry group, which has high assets and debt denominated in foreign currency and do export a lot of product, can be affected about variability currency. In a Industry group, value of realized gain and loss is higher than unrealized gain and loss. In the other group, we can not find difference between value of realized gain and loss and realized gain and loss. Second, in advance we define A group integrated reporting group and B group separated reporting group of gain or loss of transaction of foreign currency and the gain or loss of translation of foreign currency . A group showed a non-significant value relevance and value relevance than B group. Third, the currency differences of A group, which reported integrated item, showed meaningful value relevance. The value relevance of A group integrated reporting group is not going down. In addition, it shows no meaningful difference in value relevance between A group - integrated reporting group-and B group-separated reporting group of gain or loss of transaction of foreign currency. Accounting reporting way does not affect firm va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