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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성장과 발전은 새로운 기업들의 지속적인 출현을 통해서 이뤄지며, 새로운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활용하려는 기업가적 행위에 의해 만들어진다. 선행연구들은 기업가적 행위를 일으키는 여러 요인들을 제시해왔지만, 대부분이 기업가들의 경제적 동기에 주목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로 신생 산업의 맥락에서 이해를 제공해왔다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기업가적 행위가 일어나는 조건을 이해하기 위하여 경제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을 통합한 연구모형을 제시한다. 특히 신생 산업이 아닌 성숙한 산업의 맥락에서, 산업의 기술발전 둔화와 경쟁강도 심화, 그리고 자원조달 악화가 기업가적 행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한 다음, 각 요인의 영향이 산업의 벤처 정당성에 의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논의한다. 본 연구는 국내 4개 주요 산업들에서의 벤처창업에 대한 2006-2016년의 패널자료를 대상으로 포아송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산업의 기술발전이 둔화되고 경쟁강도가 증가할 때 벤처창업은 증가하는 반면, 산업의 자원조달이 악화될 때 벤처창업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의 벤처 정당성이 강화될수록 벤처창업에 대해 기술발전 둔화가 미치는 영향은 감소하였지만, 경쟁강도 증가와 자원조달 악화가 미치는 영향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성숙한 산업에서의 기업가적 행위를 설명하는 통합적 연구모형을 제시함으로써 기업가정신 연구에 이론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벤처창업과 벤처 정당성의 관계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실용적 함의를 갖는다.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가설

4. 방법론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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