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대장경을 기준경전으로 하여 불교경전에 기록된 여러가지 다양한 식물 명칭을 한국 국명으로 정리하고, 학문적인 분류를 통한 실체를 확인하여 향후 불교식물 연구에 기초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또한 분포 조사를 통한외국 원산의 불교경전 속 식물에 대한 국내 도입경로를 추정하고, 불교경전 속 식물들의 용도와 기능 및 역할 분석을 통하여자원식물로서의 가치를 찾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불교경전에 기록된 식물 명칭을 추출하여 분류학적 종 분류및 계급분석 결과 107과 244속 313종 1아종 16변종 1품종 등 총331종류로 나타났다. 331종류 식물들의 종 조성은 양치식물은2종류, 겉씨식물 15종류, 쌍떡잎식물 261종류, 외떡잎식물 53종류 등이며, 이 중 목본 183종류, 초본 148종류로 분석되었다. 331종류 식물들의 분포 분석결과 인도가 차지하는 분포지 비중8.9%에 비하여 한중일 3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한국 10.5%,중국 10.9%, 일본 10.0%로 인도의 8.9%보다 높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한글대장경에 한・중・일 3국을 자생지로 하는 식물이다수 출현하는 것은 인도로부터 경전이 중국으로 전래된 후 중국에서 많은 식물들이 추가되거나 대체되었고, 이 경전이 한반도로 전래된 후에 한반도의 식물들로 대체되거나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한글대장경에 기록된 식물들 331종 중 한국에서 자생하는 식물들 119종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classify various plants written in the Korean Buddhist scriptures and assign scientific name to them in accordance with the Hangul Tripitaca as standard scriptures, thereby establishing the foundation of the plants in Buddhist scriptures. As a natural resource, we also assessed the value of the plants written in the Buddhist scriptures that distributed from other countries. To this end, we inferred the route of introduction to Korea of the plants and investigated their function and usage. Taxonomic classification of the plants written in Buddhist scriptures identified a total of 331 taxa belonging to 107 families, 244 genera, 313 species, 1 subspecies, 16 varieties, 1 forms. Species composition of the 331 taxa of plants consisted of two taxa of pteridophyte, 15 taxa of gymnosperm, 261 taxa of dicotyledon, and 53 taxa of monocotyledon. Among them, 183 and 148 were woody and herbaceous plants, respectively. Analysis of the distribution of 331 kinds of plants that India’s portion of origin of place is 8.9% which holds a low rank compared with those of Korea (10.5%), China (10.9%), and Japan (10.0%). This explains why many taxa of plants distributed from the three countries appeared in the Hangul Tripitaca. Accordingly, we hypothesized that the majority of the plants were added and replaced at some point in past while Buddhist scriptures were propagated from India to China and from China to Korea. Our analysis indicated that 119 out of the 331 taxa (36 %) were distributed from Korea.
서 언
재료 및 방법
결과 및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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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