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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초등교육 시기 문화변용을 경험한 제3문화 아이들(Third Culture Kids: TCK)의 한국인 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ormation of Korean Identity of Third Culture Kids (TCKs) who Experienced Cultural Transformation during Elementary Education

DOI : 10.30940/JQI.2020.6.4.225
  • 304

본 연구는 부모를 따라 외국에 간 아이들(TCK)이 해외의 12년 교육을 받으면서 한국인으로서 겪게 되는 정체성 관련 경험을 다룬 질적 연구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한국으로 대학을 온 20대 10명으로 한국보다 경제 상황이 열악한 지역에서 학령기를 보낸 자비량 전문인 선교사 자녀들이다. 자료 수집은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 2번, 이 메일 면담 1번, 참여자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 메일 설문, Phinney(1992)의 민족 정체성 검사, 연구 참여자의 정체성 인식 그래프 그리기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한국인 정체성 경험을 나타내는 영역-언어, 인종 및 집단, 문화, 장소-을 설정하고 관련 경험을 제시했다. 연구 참여 TCK는 초등교육 시기부터 한국교육과정 이외의 교육을 받으면서 국제적 이동성(mobility)으로 인한 이탈성(separation) 및 학교에서 다수 집단과의 불일치(discrepancy)를 경험하게 되었다. 어린 TCK가 초등교육 시기부터 다수자가 되는 경험 보다는 소수자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후의 정체성 형성이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 대학으로 재입학하는 TCK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정체성 형성 전단계인 초등교육 시기부터 언어, 인종 및 집단, 문화, 장소 관련 가정, 학교, 파송 단체, 국가 차원의 선제적이고 협력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s a qualitative study to look into the experiences of children (TCKs) migrating with their parents and having elementary education abroad as Koreans. The study participants were 10 people in their 20s who entered college in Korea, and were children of missionaries, spending their school years in countries economically less developed than Korea. The data collection consisted of two in-depth interviews with research participants, one e-mail interview, one e-mail survey with parents of participants, Phinney (1992)’s national identity test, and a graph of identity recognition of research participants. In the study results, the language, race and group, culture and place-representing the experience of Korean identity were set and related experiences were presented. TCK participating in the study experienced separation and discrepancy from international mobility while having education starting from elementary school years in outside of Korea. TCKs were found to have difficulties in forming identity as a Korean, because they remained as minority group rather than having an experience of being a majority. This suggested that preemptive and cooperative support are required for TCKs re-entering Korean universities to adapt well in Korea at the level of language, race and group, culture, and place-related families, schools, sending organizations, and national level.

I. 서론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방법

IV. 연구결과

V. 결론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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