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쑥속 분류군의 계통분류학적 연구를 위해 Nuclear ribosome DNA의 ITS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하였다. 정렬된 염기의 총 길이는 635~643 bp이며, ITS1과 ITS2 부위의 길이는 각각 251~255 bp와 217~222 bp로 나타났다. 염기서열 변이를 보이는 site는 95개로 확인되었다. 그 중 ITS1이 35개, ITS2가 26개로 총 72개의 site가 계통학적으로 유효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ITS1이 ITS2보다 종 분화의 변이가 다양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ITS 염기서열을 기초한 계통학적 분석은 쑥속 내에 5개의 Clade를 형성하였다. 그 결과 자방이 퇴화된 분류군들(사철쑥, 제비쑥, 섬쑥, 갯제비쑥)이 하나의 분계조(Clade 1)를 형성함으로써 아속 수준(Subgen. Dracunculus)으로 취급되는 결과를 뒷받침 하였다. 애기비쑥과 큰비쑥은 거의 동일한 유전적 정보를 보였으며(Boostrap 99%), 한국산 참쑥의학명은 재고 되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강화약쑥(A. sp.)은 황해쑥과 매우 가까운 상동성을 보였다(Boostrap 89%). 따라서, 형태적 형질의 변이가 다소 연속적인 쑥속은 DNA 염기서열에 기초한 분자계통학적 연구가 유용한 방법으로 판단되며, 본 ITS 연구결과는 한국산 쑥속의 계통분류를 이해하는데 유용한 형질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axa of Artemisia collected in Korea were constructed by molecular phylogenetic analysis based on the internal transcribed spacer(ITS) regions of nrDNA. The length of the ITS sequences aligned using the clustal X program was 636~643 bp, and the lengths of the ITS1 and ITS2 regions were 251~255 bp and 217~222 bp, respectively. The total number of variable sites was 95 for the entire sequence, and a parsimony- informative site represented an efficacious site in ITS1 rather than in ITS2. The maximum parsimony tree as calculated by the MEGA 4 program was clustered into five clades. The taxa(A. capillaris, A. japonica var. japonica, A. japonica var. hallaisanensis, A. japonica subsp. littoricora) degenerated ovary of clade 1 was supported as the subgenus Dracunculus by Ling s classification system. The results show that A. nakaii and A. fukudo were quite similar genetically(Boostrap 99%) and that the scientific name of Korean A. dubia should be reconsidered. A. sp. distributed in Ganghwa province was grouped with A. argyi(Boostrap 89%).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molecular techniques used in this study could be useful for the phylogenetic analysis of Korean Artemisia herbs having variations in their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서 언
재료 및 방법
결 과
고 찰
적 요
사 사
인용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