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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제주방언에 대한 관심, 연구 동향과 과제

Interest in Jeju dialect, Research Trends and T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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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방언에 대한 관심은 조선시대부터 있어왔는데, 대개 독특하거나 특이한 어휘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 초반부터 일본인 학자들이 제주도에 들어오게 되면서, 제주방언의 음운과 어휘, 문법 요소 등에 대해 연구를 펼쳤다. 그러나 일본인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제주방언의 특징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펼치지 못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학자들도 제주방언에 관심을 가졌는데, 일본인 학자들만큼 연구 업적을 남기지 못하고, 피상적인 관심에 그쳤다. 그 가운데 석주명은 비전문가로서 제주방언에 관심을 가져 제주방언을 수집하여 자료집을 냈다. 어휘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자료가 수집되었으나, 언어학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어휘적인 면에서도 언어의 기원과 관련하여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석주명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하기도 하고 있다. 광복 후에는 이숭녕이나 김완진, 이기문 등과 같은 학자들이 제주도에 들어와 학술조사를 행하여 연구 결과를 남기고, 박용후와 현평효 등이 제주방언을 수집하고 연구하는 등 업적을 남겼다. 그 뒤를 이어 강근보, 김홍식, 강정희, 강영봉, 송상조, 고영진, 고동호, 정승철, 오창명, 김순자 등이 연구를 진행했거나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 모음의 연구 결과, 음운에 대한 것은 연구자들조차 ‘에’와 ‘애’를 정확히 구분해서 알아듣지 못하고, 정확히 구분해서 말하거나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아울러 ‘의’의 발음과 표기에 대해서도 연구자에 따라 제각각인 것도 문제다. ‘□’와 ‘□’의 발음과 표기에 대해서도 문제가 많다. 형태의 연구 결과, 상과 관련 있다고 하는 ‘-□/□-’의 표기는 표기법과 관련해서도 혼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방언의 상도 어휘적 상과 문법적 상을 나누고, 문법적 상에서 진행 상황과 사건을 표현하는 것이 하나의 동사 어미는 물론 구문을 통해서 실현되는 것도 명백히 구분해야 한다. 또한 문법적 상과 시제(tense), 양상(modality) 등과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어휘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의미 파악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제주 문화와 관련하여 대문(바깥대문)이 없다고 전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고, 이 대문(바깥대문)과 관련한 말이 ‘정낭’이라 하는 것도 문제이다. 또한 ‘정낭’은 ‘정’의 한 부속품에 불과한 것이다. 단어의 의미를 사전적으로 완벽하게 풀이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관습적인 의사소통이나 감정 표현의 측면과 아울러 관습적이지 않은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관습적인 의사소통의 측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한다. 더욱이 제주방언의 문장도 제대로 표현되어야 하고 알려야 한다. 가령 정중하게 맞이하는 뜻으로 쓰는 표준어 ‘어서 오십시오’에 대응하는 제주방언을 ‘□저옵서예’라고 하는 한, 제주방언은 제대로 연구된 것도 아니고, 제대로 전달하는 것도 아니다. 정중하게 맞이하는 뜻으로 제주방언 ‘□저옵서예’는 절대로 쓰지 않았다. 제주방언을 제대로 수집하여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고, 제대로 수집된 제주방언을 재료로 한 제주방언 연구도 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Interest in the Jeju dialect has existed since the Joseon Dynasty, and it has usually paid attention to a unique or unique vocabulary. Then, as Japanese scholars entered Jeju Island from the beginning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y studied phonology, vocabulary and grammar elements of Jeju dialect. However, due to the limitation of being a Japanese, I could not study in depth the characteristics of Jeju dialec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Korean scholars were interested in the Jeju dialect, but they did not leave as much research achievement as the Japanese scholars, and they were superficially interested. Among them, SeokJuMyeong was interested in the dialect of Jeju as a non-expert and collected the dialect of Jeju dialect. In the lexical aspect, a lot of data were collected, but no linguistic study was done. In terms of lexical terms, it also exposed many problems related to language origins. People who are unaware of this situation are citing another source of data and producing another problem. After the liberation, scholars such as Lee Sung Nyeong, Kim Wan Jin, and Lee Ki Moon entered Jeju Island and conducted academic research and left the results of the research. In addition, Park Yong Hu and Hyun Pyeong Hyo collected and studied the dialect of Jeju. After that, Gang Keun Bo, Kim Hong Sik, Kang Jeong Hee, Kang Young Bong, Song Sang Jo, Go Young Jin, Go Dong Ho, Jeong Seung Cheol, Oh Chang Myeong and Kim Sun Ja As a result of the study of vowels, the problem of phonemes is that even researchers can not distinguish ‘e’ and ‘ε’ correctly and can not speak or write correctly. In addition, it is also the problem that the pronunciation and notation of ‘ui’ is different depending on the researcher. There are also many problems with pronunciation and notation of ‘ɒ’ and ‘jɒ’. As a result of the study of the form, the notation of ‘-ams/eoms-’ which is related to Aspect is also confused with notation. The biggest problem with vocabulary is that the meaning is not being understood properly. The biggest problem with vocabulary is that the meaning is not being understood properly. It is also a problem that it is said that there is no gate(outer gate) in relation to Jeju culture, and it is also a problem that the word related to this gat(outer gate) is called ‘Jeongnang’. Also, ‘Jeongnang’ is just an accessory of ‘Jeong’. Even if the meaning of a word can not be interpreted perfectly, it should take into account not only the customary communication, the expression of emotion, but also the unconventional part. But if you do not grasp the aspects of conventional communication, it will lead to wrong results. Furthermore, the sentences of the dialect of Jeju should be properly expressed and informed. As long as the dialect of Jeju corresponding to the standard word ‘eoseo-osibsio(Welcome)’, which is used to welcome the politely, is called ‘honjeo-obseo-ye’, the dialect of Jeju is neither well studied nor conveyed properly. I did not use Jeju dialect ‘honjeo-obseo-ye’ as a means to welcome politely. It is also important to collect and record Jeju dialect properly. I hope that Jeju dialect studies using properly collected Jeju dialects will be done more systematically and scientifically.

Ⅰ. 서 론

Ⅱ. 제주방언에 대한, 옛사람의 관심

Ⅲ. 제주방언에 대한, 현대인의 관심과 조사, 연구 동향

Ⅳ. 제주방언 조사와 표기, 연구 과제

Ⅴ.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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