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과의 미선나무는 한국고유속 단일종으로 열매의 형태와 꽃의 색 등과 같은 외부형태학적 특징에 의해 근연속인 개나리속과 구별된다. 미선나무는 꽃의 색과 시과의 형태에 따라 여러개의 종내분류군들이 보고되어 있지만, 이들의 분류학적정체성과 계급의 설정 등에 관하여는 학자들간에 많은 논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RAPD 분석을 실시하여 이를 토대로 미선나무의 종내분류군들의 한계를 규명하고 집단간의 유전적 다형현상과 유연관계를 논의 하고자 하였다. 16개의 random primer를 이용한 효소중합반응을 실시하여, 70개의 공통적인 band를 포함하여 212개의 표식인자가 관찰되었고, 그 결과는 Nei의 유전적거리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류군간에는 0.108에서 0.321의 유전적 변이가 관찰되었고, UPGMA에 의한 군집분석을 통하여 동일분류군보다는 몇몇 지역집단간에 유집군이 형성되었으며, 종내분류군간에 는 뚜렷한 연속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RAPD분석 결과는 미선나무의 종내분류군들은 개체변이이고 이를 동일종으로 처리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RAPD분석은 미선나무 집단이 다양한 유전적 다형성을 지닌 높은 유전자 푸울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하였다.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O1eaceae) is a monotype of Korea and is distinguished from related genus Forsythia Vahl by the morphological characters such as fruit shape, flower color and etc. Even though several intraspecific taxa were reported according to the color of flowers and shape of fruits, there have been many controversals on the taxonomic indentity and status of rank on those taxa. In the present study, we performed the RAPD analysis to delimit the infraspecific taxa of Abeliophyllum distichum and to investigate the genetic polymorphism and relationships among 12 populations. 212 scorable RAPD markers with 70 common markers were found from the PCR reactions with 16 random oligoprimers and were analyzed by Nei s genetic distance. From 0.108 to 0.321 of genetic variations were showed among the taxa. Some regional groups instead of same taxa were clustered from the phonogram of UPGMA analysis. Also, we could not find distinct lineage among intraspecific taxa. The result from RAPD analysis supported that the infraspecific taxa of Abeliophyllum distichum might be the individual variations and treated as the same taxa. RAPD analysis was very useful to confirm the high gene pool with diverse genetic polymorphism among Abeliophyllum distichum populations.
서언
재료 및 방법
결과 및 고찰
적요
사사
인용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