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성과표를 이용한 일반관리부문의 성과평가

일반관리부문은 원가중심점(cost center)으로 운영되며 기업의 생산과 판매부문에 보조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 동안 기업의 성과평가시스템은 생산과 판매부문을 위주로 발전되어 왔으며, 일반관리부문에 대한 성과평가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겨져 왔다. 특히 일반관리부문은 총무, 회계, 재무, 교육, 법률, 기획, 광고, 홍보 등 그 기능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성과평가를 위한 지표들은 상이하게 설계될 수밖에 없다. 성과평가의 기법으로 1990대부터 이용되기 시작한 균형성과표는 일반관리부문의 성과평가를 위해서도 유용한 제도로 인식된다. 본 연구는 홍보팀을 대상으로 두 개의 사례 기업에 대한 성과평가제도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일반관리부문에 균형성과표를 적용하는 경우 어떠한 측면을 고려해야 할 것인가를 검토하였다. 즉 일반관리부문은 재무적 측면보다는 고객, 내부경영, 학습과 성장 등과 같은 비재무적 측면이 보다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네 가지 관점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여유 현상을 줄일 수 있도록 목표관리제도를 개선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전략과의 연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가중치의 조정을 통하여 각 부문이 전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유인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