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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프랭크 밀러(Frank Miller)의 오리엔탈리즘 역사관과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재현

Frank Miller’s Orientalist View of History and the Representation of Greco-Persian War: Change of Representation and it’s Historicity

DOI : 10.32961/jwhc.2020.1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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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 이래로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의 영웅적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크세르크세스는 강력한 전제군주로 표현되었다. 그러나 <300>에서 잭 스나이더는 원작인 프랭크 밀러의 만화에서 창조한 모습 그대로 기괴한 크세르크세스를 표현했다. 크세르크세스에 대한 이 새로운 표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헤로도토스에서 리차드 글로버까지, 자크-루이 다비드에서 프랭크 밀러까지,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둘러싼 표상의 연속성과 단절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는 영웅으로 묘사되는 데 반해 크세르크세스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비정상’의 상징으로 그려졌다. 특히 제국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레오니다스와 크세르크세스의 표상은 오리엔탈리즘의 특징을 명확하게 반영한다. 따라서 표상의 변화 과정을 파악함으로써 제국주의 시대의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이 탈제국주의 시대에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Since Herodotus, Xerxes is represented as the mightiest Tyrant, in order to point out the heroic aspect of Leonidas, the King of Sparta. But in his film <300>, Zack Snyder depicts Xerxes with a weird appearance, as this Persian King is represented in the Frank Miller’s comis series. What means this new representation on Xerxes? To answer this question, from Herodotus to Richard Glover, from Jacques-Louis David to Frank Miller, it is necessary to figure out the continuity and rupture of reprentation forms on the central figures of Greco-Persian War. Xerxes has been being depicted as the symbol of abnormality in different ways, whereas Leonidas is described as a Hero. Formed through the imperialist ere, Representations of Leonidas and Xerxes show clearly the principal characteristic of Orientalism. Thus understanding the process of change of these representations, it is possible to grasp the transformation of Orientalist View in the Post-Colonial period.

I. 머리말

II. 크세르크세스의 새로운 이미지와 오리엔탈리즘

III. 영웅의 찬미에서 신비한 전제군주의 표상으로

IV.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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