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효과가 부채조달비용에 미치는 영향
The Relation between Financial Leverage and the Cost of Debt
- 한국회계정보학회
- 한국회계정보학회 학술대회발표집
- 2017년 춘계학술대회 발표집
- 2017.05
- 571 - 589 (19 pages)
본 연구는 비금융업에 속하는 유가증권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5년까지의 최근 9년 동안 재무레버리지도가 부채조달비용인 타인자본비용과 체계적인 관련성을 지니는가에 대해 실증분석하고 있다. 레버리지(leverage)는 손익구조를 분석하는데 기본적인 개념으로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이익이 어떻게 변화할지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레버리지효과는 원가구조로 인해 기업의 이익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자본시장에서 정보비대칭 정도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실증분석 결과, 재무레버리지도는 부채조달비용과 음(-)의 관련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레버리지도가 높은 경우 고정원가인 금융비용이 높아 외부 충격에 의해 이익이 크게 하락하거나 이자비용 지급능력 상실 및 기업의 유동성이 악화될 수 있어 재무적 어려움(financial distress)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경우 채권자가 기업의 미래 영업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프리미엄을 요구할 수 있고 부채조달비용은 증가하게 된다. 반면, 기업이 자기자본보다 큰 자산기반을 통해 미래 성장기회를 확보하고 미래 수익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경우 채권자 입장에서는 기업가치 청구에 대해 주주보다 우선하고, 부채계약(debt covenants)를 통해 부채 사용에 대한 주주의 대리인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위험프리미엄을 요구할 유인이 적게 되어 부채조달비용은 감소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는 자기자본조달시장을 대상으로 레버리지도를 경영위험의 대용치로 측정하거나 레버리지가설에 기초하여 레버리지와 주식수익률 간의 체계적인 관계를 통해 가치주 효과를 밝히고자 한 선행연구에 더하여 타인자본조달시장을 대상으로 레버리지효과가 타인자본비용에 체계적인 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회계학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의의를 지닌다.
Ⅰ. 서론
Ⅱ. 선행연구 및 연구가설
Ⅲ. 연구설계
Ⅳ. 실증분석 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